서울시, 골목창업학교 3기 개강…교육~자금 원스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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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창업학교 3기 개강…교육~자금 원스톱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9.19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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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골목상권을 활성화시킬 청년 사업가를 양성하는 골목창업학교 3기 교육을 1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총 13주의 이론과 실습이 결합된 고밀도 전문교육이다.

골목창업학교는 성수동(성동구 상원12길 1)에 위치하며 창업에 필요한 이론교육부터 실습, 창업 전·후 컨설팅이 한 곳에서 제공하는 실전형 창업교육기관이다. 특히 창업교육에 필요한 강의실과 실습을 위한 조리실·바리스타실·베이커리실, 촬영 스튜디오 등을 갖추고 있어 실전형 교육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3기 골목창업학교 참여하는 예비청년창업가는 총 20명으로 청년들의 경쟁력이 높은 외식·카페·디저트 분야 창업 희망자들이다.

서류 심사(1차)와 면접 심사(2차)를 진행했으며 사업계획서·관련 경력과 자격증을 기반으로 창업자 역량, 창업 실현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종적으로 교육생을 선발했다.

이들 3기 교육생은 지난 15일부터 주 4회 총 13주간 이론교육, 실습교육, 멘토링으로 구성된 현장중심의 교육을 받는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교육진행, 사업계획수립, 자금지원에 이르는 모든 과정을 전담하는 팀도 운영한다.

먼저 이론교육은 상권분석부터 브랜딩·마케팅, 인테리어·주방동선, 노무·세무까지 꼭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올해부터는 창업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청년 예비창업자를 위해 외식업, 브랜딩 분야 전문가들이 준비부터 실행까지 단계별로 사업계획을 구체화하는 밀착 지원 프로그램도 추가됐다.

실습교육은 골목창업학교 내 별도의 실습공간에서 진행된다. 전문가가 교육생의 레시피를 1:1로 코칭하며 오너셰프로서 숙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컨설팅도 해준다. 또한 품평회 등을 개최해 사전에 완성품을 선보일 기회도 마련하며 시장조사도 지원해준다.

멘토링은 성공한 사업가의 노하우와 경영철학을 습득할 수 있는 과정이다. 선배 사업가의 사업장을 직접 찾아 다양한 경험을 쌓고, 맞춤형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을 수료한 교육생에게는 최대 7000만원의 창업자금도 저리로 융자해줘 창업가능성을 좀 더 높여준다.

서울시 골목창업학교는 지난해 7월 개소 후 올해 8월까지 2기수 총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1기 졸업생 중 6명이 강서구·용산구 등의 지역에서 창업에 성공했고 지난 8월 졸업한 2기 교육생 중 10명도 올해 안에 창업을 목표로 막바지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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