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녹물 주범 주택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비 최대 8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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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녹물 주범 주택 노후 수도관 교체 공사비 최대 80% 지원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09.20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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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수돗물을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음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깨끗한 수돗물의 수질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주택 노후 수도관’ 교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기준 서울시에서 수도관 교체가 필요한 잔여 가구는 6만9000가구로 시는 잔여 가구 전량 교체를 목표로 올해부터 2025년까지 618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지원 금액은 전체 공사비의 최대 80%다. 단독주택은 최대 150만원, 다가구 주택은 가구 수 별 차등해 최대 500만원, 아파트 등 공동주택은 세대당 최대 140만원(세대배관 80만원·공용배관 60만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1994년 4월 이전 건축되고 내부 수도관이 녹에 취약한 아연도강관을 사용하고 있는 모든 주택이다. 재건축·재개발 등에 의한 사업승인인가 이전단계의 경우에도 교체비 지원이 가능하다.

대상여부 확인과 신청 안내 등 관련 상담은 다산콜재단(국번없이 120번) 또는 지역별 관할 수도사업소로 전화하면 된다. 담당 직원이 각 가정을 방문해 수도관 상태를 확인하고 지원 대상여부를 판단해 지원 대상일 경우 지원 절차·공사비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수도관을 교체한 가정을 대상으로 교체 전‧후 2회에 걸쳐 수질검사를 실시한 결과 수도관 교체 후 수질개선 효과가 컸다고 분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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