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서울 사대문 안 첫 수소충전소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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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서울 사대문 안 첫 수소충전소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운영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0.0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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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제공]
[환경부 제공]

환경부는 서울 사대문 안의 첫 수소충전소인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준공식이 7일 오전 서울특별시청 서소문청사 5동 앞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는 문화재보호구역·보호시설 이격거리 등 설치에 대한 규제 난관이 있었지만 범부처 수소충전소 전담조직(TF)에서 정부와 지자체 간 협업으로 이를 해결했다.

환경부는 지난 2020년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설립을 위해 국비 15억원을 지원해 올해 8월 완공됐다.

하루 200kg(수소차 40대)의 수소를 충전할 수 있으며 이날부터 본격적인 운영(예약제)에 들어간다. 예약은 스마트폰(플레이스토어·앱스토어 등)에서 ‘하이케어’ 검색 후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은 뒤에 가능하다.

운영 초기에는 하루 100kg(수소차 약 25대 충전분량)의 수소가 공급되며 단계적으로 증량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 개장으로 서울 지역의 수소 충전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서울 지역에는 서소문청사 수소충전소를 포함해 총 9곳(13기)의 수소충전소가 운영되고 있으며 국회 수소충전소에서는 올해 11월 충전소 1기의 증설이 완료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번 수소충전소 설치의 협업 사례가 본보기가 되어 서울 도심지에 더 많은 수소충전소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환경부는 그간 관계부처, 지자체, 민간기업 등과 협업해 국회, 정부세종청사, 화성·천안시청 등 도심의 상징성 있는 위치에 수소충전소 설치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협업 사례를 통해 수소충전소에 대한 주민 수용성이 높아지고 수소자동차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수소충전소는 전국에 196기로 확대됐으며 수소자동차도 2만6868대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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