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고위험군인 어린이·만 65세이상 고령층·임신부를 대상으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독감 예방접종에 사용되는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 권장주를 모두 포함한 4가 백신으로 3가 백신보다 예방할 수 있는 바이러스 종류가 더 많다.
무료 접종대상 시민은 내년 4월 말까지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할 수 있다. 위탁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무료접종 가능 기간이 정해져 있어 해당 기간에 맞춰 접종하는 것을 권장한다.
만 65세 이상 고령층은 연령 확인을 위해 신분증을 준비해야 한다. 임신부는 임신주수에 관계없이 접종 가능하며 임신부임을 확인할 수 있는 산모수첩·임신확인서 등 서류를 준비해 위탁의료기관에 방문하면 된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겨울철 코로나19·독감 유행을 대비하려면 감염취약계층의 예방접종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코로나19 백신접종과 독감 예방접종의 동시 접종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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