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전국 아파트 2만7266가구 입주…전년比 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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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국 아파트 2만7266가구 입주…전년比 42.5%↓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1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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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아파트 입주 물량은 줄어들지만 물량 감소 영향이 주택시장에 미치는 정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다.

17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오는 11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은 38개 단지 총 2만7266가구(임대 포함)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4만7386가구)보다 2만160가구(42.5%) 줄어든 수치다.

다만 올해 11월까지 예상 누적 공급량이 29만5501가구로 이미 지난 한 해 입주 실적(28만6476가구)보다 많고 연말까지 추가로 3만5317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어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또한 매수세 위축이 장기화됨에 따라 국지적으로 매물이 쌓이고 있어 공급이 많은 지역들은 매매·전세가격 모두 동반 약세가 지속되며 오히려 역전세난 조짐도 우려된다.

지역별로는 전국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에서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다. 입주 물량 절반 이상이 경기(1만666가구)와 인천(3718가구)에 집중됐다.

수도권 입주물량(1만5007가구)의 71%를 차지하는 경기는 지난 6월 이후 월평균 1만가구 이상 신규 입주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월에는 고양·화성 등에서 입주물량이 많다.

인천은 서구 검단시도시와 부평구 재개발·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입주가 진행된다.

지방에서는 20개 단지 총 1만2219가구가 입주한다. 지난해 동기(3만318가구)와 비교해 1만8099가구(59.7%)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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