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말~11월 초 4대 궁·종묘·왕릉 단풍 절정…음악회·각종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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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말~11월 초 4대 궁·종묘·왕릉 단풍 절정…음악회·각종 공연 개최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0.18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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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궁 관람정 전경. [문화재청 제공]
창덕궁 관람정 전경. [문화재청 제공]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가 가을 정취를 가득 품은 궁궐과 조선왕릉의 단풍 시기에 맞춰 4대 궁과 종묘·조선왕릉 안에서 즐길 수 있는 단풍 장소를 추천하고, 이들 장소에서 단풍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행사들을 선보인다.

단풍의 절정은 지역과 수종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올해 4대궁과 종묘·조선왕릉 내 가을 단풍은 대부분 10월 말에서 11월 초쯤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고풍스러운 고궁과 자연을 품은 조선왕릉 어느 곳에서도 수려한 가을 경관을 만나볼 수 있지만, 특히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곳으로 창덕궁 후원, 창경궁 춘당지 주변, 덕수궁 대한문~중화문 간 관람로, 남양주 광릉, 서울 태릉과 강릉, 고양 서오릉 등을 추천한다.

단풍 구경과 함께 궁·능에서 즐길 수 있는 가을 문화행사로는 창덕궁에서는 궁궐관람과 국악전문가의 해설이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 고궁음악회’(11월1~2일, 5~6일)를 준비했다.

헌릉과 인릉에서는 전통공연예술단의 풍류와 가곡, 왕의 춤 공연(퍼포먼스) 등을 ‘2022 세계문화유산 헌릉 음악회(만추능연)’(22~23일)로 선보일 예정이며 영릉과 영릉에서는 ‘수어로 듣는 영릉이야기’(11월3일)로 여주 관내 청각장애인에게 역사 해설을 진행한다.

또한 비공개 지역인 조선왕릉 내 숲길 10개소를 이달부터 두 달간 한시적으로 개방(1일~11월30일)하고 있어 예전에 관람하지 못했던 숲길을 거닐며 아름다운 가을 단풍에 한껏 취해보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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