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492개→720개 항목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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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492개→720개 항목으로 확대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0.19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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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마이데이터 정보제공 범위가 올해 말부터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금융위원회는 마이데이터의 정보제공 항목을 기존 492개에서 은행·보험·카드·금융투자·공공 등 전 분야에 걸쳐 720개로 크게 늘어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는 개인 신용정보를 한곳에 모아 보여주고 재무 현황·소비패턴 등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 등을 추천해주는 자산·신용관리 서비스다.

지난 1월 금융 분야 서비스 전면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가입자 수는 약 5480만명으로 약 3.9배 증가했다.

API 일평균 전송건수는 연초 2억7400만건(1월 말 누적 85억건)에서 현재 약 3억8400만건(9월 말 누적 1048억 건)으로 증가하는 등 서비스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서비스 제공 업체도 지속 늘어나 올해 초 33개사에서 현재는 52개사로 약 1.5배 증가했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금융위는 오는 12월부터 퇴직연금 전체와 공적연금 정보를 추가할 예정이다. 또한 계약자가 아닌 피보험자도 보험상품명, 보험기간, 보장정보 등 본인의 보험 주계약 내용과 특약사항에 대한 조회가 가능해진다.

또한 이달부터 국세·지방세·관세 납세내역과 건강보험 납부내역 등도 신규 제공한다.

내년 6월에는 자동이체 정보와 대출상품 거치기간 정보가 추가 제공되며 주택화재 등 물(物)보험과 펫보험 등 소액단기보험 정보가 추가된다. 또한 온라인 쇼핑몰의 주문 내역 관련 사업자등록번호 제공과 카드 결제예정금액을 일시불·할부·현금서비스 등으로 세분화하고 카드론도 상세정보가 제공된다.

금융위는 향후 마이데이터 특별대응반을 통해 확대된 정보항목이 안정적으로 제공될 수 있도록 실시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소비자 편의제고 등을 위해 확대된 정보항목을 활용한 마이데이터 사업자의 신규·개선 서비스 제공현황을 마이데이터 종합포털에서 안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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