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주째 하락' 서울 아파트값 10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송파구 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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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주째 하락' 서울 아파트값 10년4개월 만에 최대 낙폭…송파구 0.43%↓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0.2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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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금리상승과 거래절벽 여파로 22주째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0월24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8% 하락해 지난주(-0.27%)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특히 2012년 6월11일(-0.36%) 이후 10년4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으로 5월 마지막 주 이후 5개월째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

당분간 금리상승 기조가 지속될 것이라는 시장전망과 아파트 가격 추가 하락 예상이 지배적으로 매수문의 감소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 급매물 중심으로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성사되며 하락폭을 키웠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강남에서는 송파구가 잠실동·가락동·장지동 대단지 위주로 0.43% 떨어져 2012년 7월 둘째주(-0.61%) 이후 10년3개월 만에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다.

강동구(-0.35%)도 암사동·천호동·둔촌동 대단지 위주로, 강서구(-0.31%)는 가양동·화곡동 위주로, 금천구(-0.30%)는 시흥동·독산동 위주로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40%)가 창동·방학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0.38%)는 길음동·돈암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36%)는 공릉동·상계동·중계동 위주로, 은평구(-0.35%)는 진관동·녹번동·응암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이 계속되며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48% 하락했고 경기는 0.35% 떨어졌다.

인천은 매수문의가 희박한 상황에서 급매물 위주의 하락거래 진행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이 지속되고 있다. 연수구(-0.62%)가 송도동·옥련동·동춘동 위주로, 서구(-0.59%)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가정동·신현동·청라동 위주로, 계양구(-0.46%)는 작전동·귤현동·병방동 구축 위주로, 남동구(-0.45%)는 구월동·간석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경기 성남 중원구(-0.60%)는 입주 예정 물량 우려로 매물 적체 영향이 있는 금광동·중앙동 위주로, 화성시(-0.59%)는 매수 관망세가 지속되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수원 영통구(-0.57%)는 하동·영통동 주요 단지 위주로, 파주시(-0.56%)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전세가격과 동반해 하락했고 광명시(-0.55%)는 일직동·하안동 주요 단지 위주로, 의왕시(-0.52%)는 포일동·내손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28% 떨어졌고 8개도는 0.16% 내렸다.

대전은 0.34% 하락했다. 금리인상과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거래심리가 위축되는 가운데 서구(-0.50%)는 갈마동·관저동 위주로, 유성구(-0.34%)는 어은동·송강동 구축 위주로 떨어졌다.

대구는 0.34% 하락했다. 달성군(-0.62%)은 다사읍·화원읍·옥포읍 위주로, 수성구(-0.44%)는 만촌동·지산동 중소형 평형 위주로, 달서구(-0.33%)는 장기동·본리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매물 적체 영향으로 거래심리가 위축되며 소담·한솔동 위주로 0.37% 하락했다.

경남은 0.25% 하락했다. 창원 마산 합포구(-0.46%)는 교원동·산호동 위주로, 창원 진해구(-0.44%)는 풍호동·청안동 위주로 떨어졌다.

그 외 시도별로는 부산(-0.27%)·경남(-0.25%)·울산(-0.22%)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30%)보다 하락폭이 확대된 0.32% 내렸다.

전세대출 이자부담으로 신규·갱신계약시 반전세·월세로 전환하는 추세가 지속됨에 따라 전세 수요는 감소하고 있으며 전세매물 적체가 증가하고 거래가격이 하락 조정됐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50%)가 잠실동·가락동·장지동·문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 하향조정되며 내렸고 강동구(-0.47%)는 명일동·고덕동·암사동 위주로, 양천구(-0.31%)는 신정동·신월동·목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관악구(-0.31%)는 신림동·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강북에서는 강북구(-0.52%)가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고 성북구(-0.50%)는 길음동 대단지와 돈암동 구축 위주로, 은평구(-0.42%)는 응암동·녹번동·수색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37%)는 홍제동·북아현동 위주로 내렸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0.54% 하락했고 경기는 0.48% 떨어졌다.

인천은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되며 급매물 거래가 진행되는 가운데 서구(-0.81%)는 신현동·가정동과 검단신도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원당동·당하동 위주로, 중구(-0.52%)는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연수구(-0.52%)는 송도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경기 이천시(0.04%)는 직주근접성이 양호한 지역 위주로 소폭 상승했지만 그 외 모든 지역에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파주시(-0.88%)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운정신도시 위주로, 성남 중원구(-0.86%)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이 있는 금광동·중앙동 위주로, 시흥시(-0.81%)는 배곧동·장곡동 대단지 위주로, 의정부시(-0.75%)는 낙양동·신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30% 떨어졌고 8개도는 0.13% 내렸다.

대구는 0.35% 하락했다. 달성군(-0.49%)은 유가읍·화원읍 위주로, 수성구(-0.49%)는 두산동·황금동 위주로, 달서구(-0.37%)는 감삼동·월성동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은 0.37% 하락했다. 서구(-0.55%)는 둔산동이나 도안동·관저동 위주로, 동구(-0.38%)는 대동·신흥동·판암동 위주로, 유성구(-0.32%)는 둔곡지구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내렸다.

세종은 매물 적체 지속과 거래심리 위축 영향으로 고운동·새롬동 위주로 0.42% 하락했다.

강원은 0.18% 하락했다. 원주시(-0.39%)는 무실동·반곡동 위주로, 춘천시(-0.20%)는 퇴계동·후평동 위주로 내렸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29%)·부산(-0.27%)·광주(-0.26%)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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