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6개구서 8일 추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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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할인’ 서울사랑상품권 6개구서 8일 추가 발행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02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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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오는 8일 오전 10시부터 6개 자치구(중구·강북구·도봉구·마포구·동작구·서초구)에서 사용 가능한 서울사랑상품권을 749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지난 9월 초 4790억원 규모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했지만 소비자의 큰 관심으로 대부분의 자치구 상품권이 조기에 완판됐고 상품권 추가 발행을 요청하는 소비자와 소상공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서둘러 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인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고, 이를 통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골목상권을 회복시키는 것도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발행하는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를 포함해 5개 앱(서울P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신한pLay)에서 10% 할인해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구매 한도는 월 70만원, 총 200만원까지 보유할 수 있다. 상품권 선물하기는 보유 한도 내에서 자유로이 가능하다.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5년 이내(단 도봉구 유효기간 3년)에 발행 자치구 내 서울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서울중구사랑상품권은 중구 내 가맹점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구매한 상품권을 사용하지 않았다면 보유기간에 상관없이 전액 구매취소(카드 취소·환불 등) 할 수 있고 일부 금액을 사용했다면 60% 이상 소진한 경우에만 잔액 환불이 가능하다.

또한 오는 12월 초 서울 전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7% 할인 서울사랑상품권(광역)을 1000억원 규모로 추가 발행할 계획이며 발행일정 등이 결정되면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의 공지사항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7월부터 비플제로페이·체크페이 등 지난해까지 이용하던 24개 서울사랑상품권 결제앱에 흩어져 있는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등 5개 결제앱으로 이용자가 직접 이관(통합)하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는 4일부터 30일까지 서울페이플러스 앱 등으로 상품권 잔액을 이관하는 이용자 전원에게는 12월 중순 마이신한포인트 100포인트를 제공한다.

상품권 잔액을 서울페이플러스 앱으로 옮기기 위해서는 먼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나 앱스토어(IOS)에서 ‘서울페이플러스’를 다운로드받은 후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 그런 다음 기존에 사용 앱 중 하나를 실행하고 메인 화면 알림배너 또는 이관하기 메뉴를 누르면 이관이 완료된다.

잔액 이관이 가능한 상품권은 자치구 발행 지역사랑상품권(예 마포사랑상품권)과 유효기간 만료 자치구 상권회복특별상품권, 배달전용 힘콕상품권이며 현재까지 7만4000여명이 140억원의 잔액 이관을 완료했다.

e서울사랑상품권은 개별 이관대상에 포함되지 않아 기존 사용 앱에서 환불받아야 한다.

또한 현재 잔액이 있다면 기존 앱(24개)에서 결제가 가능하지만 12월 중 서울페이플러스로 잔액이 자동 이관된 후에는 기존 앱에서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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