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한 달 만에 상장주식 순매수 전환…채권도 3개월 만에 순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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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한 달 만에 상장주식 순매수 전환…채권도 3개월 만에 순투자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1.1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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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투자자들이 한 달 만에 국내 상장주식을 순매수 전환했고 채권 역시 석 달 만에 순투자로 돌아섰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외국인은 국내 상장주식 3조579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9월 2조3330억원어치의 상장주식을 순매도했던 외국인이 한 달 만에 ‘사자’로 돌아섰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3조6680억원어치를 사들인 반면 코스닥시장에서는 890억원어치를 팔았다.

이에 따라 10월 말 현재 외국인이 보유하고 있는 상장주식은 전체 시가총액의 26.8%에 해당하는 595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4조9000억원이 늘었다.

지역별로는 미주(1조9000억원), 아시아(7000억원), 중동(7000억원) 등이 순매수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1000억원), 캐나다(7000억원) 등은 순매수했고 스위스(8000억원), 스웨덴(3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규모별로는 미국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41.1%에 해당하는 244조7000억원, 유럽 177조3000억원(29.8%), 아시아 83조1000억원(14.0%), 중동 20조8000억원(3.5%) 순이다.

[자료=금융감독원]
[자료=금융감독원]

채권시장에서는 상장채권 4조1870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4조171억원을 만기상환해 총 16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외국인은 지난 6월 18개월 만에 순회수로 전환한 지 한 달 만인 7월 순투자로 돌아섰지만 다시 한 달 만에 8월 이후 순회수 행진이 이어졌고 석 달 만에 순투자로 전환다.

보유잔고는 전체 상장잔액의 9.8%에 해당하는 231조4000억원으로 전달보다 4000억원 늘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1조6000억원), 미주(1조1000억원)에서 순투자했고 유럽(1조4000억원), 중동(1조4000억원)에서 순회수했다.

보유규모는 아시아가 전체의 외국인 채권 보유량의 45.6%에 해당하는 105조6000억원, 유럽 69조9000억원(30.2%) 순이다.

종류별로는 국채(1조9000억원)는 순투자했으며 통안채(2조6000억원)에서는 순회수했다. 보유잔액은 국채 191조2000억원(전체의 82.6%), 특수채 38조7000억원(16.7%)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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