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 최초 안심이 앱 연계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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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안심이 앱 연계 ‘안심귀가택시’ 서비스 도입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15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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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I가 개선된 안심이 앱. [서울시 제공]
UI가 개선된 안심이 앱. [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전국 최초로 오는 16일부터 서울시에 등록된 7만여대의 모든 택시와 안심이 앱을 연계한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택시로 귀가하는 시민들이라면 누구나 택시 승차전에 안심이 앱을 켜고 목적지를 설정하면 쉽고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다.

안심이 앱은 25개 자치구 CCTV관제센터와 스마트 CCTV 7만 대가량을 연결해 실시간 귀가모니터링 등 안심귀가를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위기상황시 경찰과 협력해 현장출동도 가능하다.

안심귀가택시 서비스는 택시 승·하차 시 택시 정보·위치·시간 등을 사전에 이용자가 등록해 놓은 보호자 또는 지인, 자치구 CCTV관제센터에 실시간으로 알려 안전한 귀가를 도와주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택시 이용 도중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긴급 신고도 할 수 있다.

서울시는 약 한 달간의 시범 운영을 거쳐 오류 등을 점검․개선해 12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5년 만에 안심이 앱 서비스도 전면 개편한다. 특히 안전한 밤길 귀가를 지원하는 안심귀가스카우트는 24시간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진다.

기존에는 귀가동행 서비스 운영 시간 30분 전인 밤 9시30분부터 신청이 가능했지만 이번 전면 개편을 통해 귀가동행 서비스를 원하는 누구나 시간제약 없이 신청할 수 있게 되며 예약·스카우트 배정 알림, 지정장소에 도착하기 전 스카우트 도착 상황 등을 사전에 실시간으로 안내받을 수 있다.

위기상황에서의 긴급신고 방법도 개선된다. 기존에는 앱상의 긴급신고 버튼을 누르거나 휴대전화 흔들기만 가능했지만 볼륨버튼(음량증가·음량감소) 중 하나를 3번 누를 경우에도 자동으로 긴급신고가 접수된다.

이외에도 복잡했던 안심이 앱 메인화면을 주요 서비스 위주로 직관적으로 배치․구성했으며 스마트보안등 위치정보 등 안심시설물의 위치도 앱을 통해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보안등은 안심이 앱을 통한 귀가모니터링 실행시 이용자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저절로 밝아지고 위기상황에서 긴급신고를 하는 경우 보안등이 자동 점멸해 이용자의 위치를 단시간 내 찾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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