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 최대폭 하락…서울 아파트값 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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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역대 최대폭 하락…서울 아파트값 0.46%↓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1.17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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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지난주에 이어 또 역대 최대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17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0.38%)보다 낙폭이 확대된 0.47% 하락했다.

25주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2012년 5월 부동산원 시세 조사 이후 2주 연속 최대 하락폭을 경신했다.

금리인상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수관망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추가 하락 조정된 급매물에만 간헐적 매수문의가 존재하는 등 시장상황이 악화됐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60%)가 잠실동·신천동·문정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0.49%)는 암사동·고덕동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49%)는 독산동·가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강북에서는 노원구(-0.74%)가 월계동·중계동 대단지 위주로, 도봉구(-0.67%)는 방학동·창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63%)는 미아동·번동 대단지 위주로, 성북구(-0.51%)는 정릉동·길음동·하월곡동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값(-0.47%)과 수도권 아파트값(-0.57%)도 지난주에 이어 역대 최대 하락폭 기록을 깼다.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79% 떨어졌고 경기는 0.59% 내렸다.

인천은 금리인상에 따른 추가하락에 대한 우려로 매물가격 하락 지속되는 가운데 서구(-0.94%)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 있는 가정동·신현동·원당동·당하동 위주로, 연수구(-0.92%)는 송도동·연수동·옥련동 위주로, 중구(-0.81%)는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매물 적체 현상이 지속되고 거래심리가 위축돼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부천시(-0.95%)는 대규모 아파트 밀집지역인 중동 등 위주로, 의왕시(-0.93%)는 포일동·내손동·학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양 동안구(-0.92%)는 호계동·비산동 노후 단지 위주로, 양주시(-0.86%)는 입주물량 영향 있는 옥정신도시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48% 내렸고 8개도는 0.27% 떨어졌다.

부산은 0.44% 하락했다. 금리인상 영향이 지속되며 동래구(-0.65%)가 사직동·낙민동 대단지 위주로, 해운대구(-0.59%)는 좌동·재송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59% 하락했다. 동구(-0.72%)는 화정동·전하동 신축 위주로, 남구(-0.66%)는 야음동·신정동 구축 위주로, 북구(-0.63%)는 송정동·중산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0.62% 하락했다.

경남은 0.45% 하락했다. 거제시(-0.78%)는 상동동·문동동 위주로, 창원 마산회원구(-0.77%)는 양덕동 위주로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48%)보다 커진 0.59% 하락해 시세 조사 이래 10년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기준금리 인상 예정에 따른 반전세와 월세 전환 증가로 전세 수요가 급감하고 기존 매물에 매매에서 전세로 전환되는 매물이 추가되는 등 매물적체가 심화됐다.

강남에서는 송파구(-0.77%)가 잠실동·장지동·가락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74%)는 서초동·반포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동작구(-0.68%)는 흑석동·사당동 위주로, 강동구(-0.61%)는 고덕동·암사동 중심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다.

강북에서는 성북구(-0.81%)가 하월곡동·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강북구(-0.72%)는 미아동·번동 대단지 위주로, 마포구(-0.68%)는 아현동·상수동 중심으로, 은평구(-0.63%)는 응암동·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전국 아파트 전셋값(-0.53%)과 수도권 아파트 전셋값(-0.70%) 역시 역대 최대폭으로 하락했다.

경기(-0.73%)와 인천(-0.85%)도 지난주보다 낙폭이 커졌다.

인천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 등으로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연수구(-1.05%)는 송도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99%)는 가정동·신현동·검암동 위주로, 중구(-0.92%)는 영종동 내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미추홀구(-0.83%)는 도화동·용현동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 이천시(-0.10%)는 마장면 등에서 매물적체가 심화되며 보합에서 하락 전환됐으며 시흥시(-1.39%)는 은계·목감지구와 배곧신도시 위주로, 고양 덕양구(-1.20%)는 화정동·행신동 위주로, 성남 중원구(-1.20%)는 금광동·은행동 위주로, 하남시(-1.11%)는 감일지구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50% 내렸고 8개도는 0.26% 떨어졌다.

대구는 0.53% 하락했다. 달서구(-0.68%)는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두류동·감삼동 위주로, 수성구(-0.68%)는 황금동·범어동 위주로, 달성군(-0.53%)은 현풍읍·유가읍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56% 하락했다. 동구(-0.72%)는 화정동·전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중구(-0.63%)는 약사동·우정동 구축 위주로, 남구(-0.58%)는 옥동·삼산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과 신규 입주물량 등의 영향이 지속되며 0.62% 내려 하락세가 지속됐다.

경남은 0.32% 하락했다. 거제시(-0.52%)는 장평동·상동동 위주로, 창원 의창구(-0.44%)는 중동·팔용동 위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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