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2 온드림 콘서트’ 전석 초청으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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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 ‘2022 온드림 콘서트’ 전석 초청으로 진행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11.22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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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오는 12월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재단의 클래식 음악 전공 인재들을 위한 성장 프로그램인 ‘온드림 앙상블’과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최고의 연주자들이 함께하는 ‘2022온드림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온드림 콘서트는 한 해 동안 재단 장학생들과 이들을 지도한 교육자이자 연주자인 패컬티가 함께 쌓아온 앙상블 활동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이는 무대다.

지난 2014년 온드림 앙상블 창단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열 번째를 맞는 ‘2022 온드림 콘서트’에는 현대차 정몽구 재단의 다방면에 걸친 지원과 ‘온드림 앙상블’ 활동을 통해 성장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온드림 문화예술 인재들이 함께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공연은 장학생들이 주축이 되는 1부와 교수진이 함께 하는 화려한 피날레의 2부로 구성된다. 1부 오프닝은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 트럼페터 성재창의 연주가 어우러진 베토벤의 관현악곡 ‘웰링턴의 승리’로 문을 연다. 그 뒤를 이어 젊은 성악도들의 브람스 ‘사랑의 노래 왈츠’, 현악 앙상블의 무대 비제-밀로네의 ‘카르멘 판타지’까지 모두 현역 장학생과 졸업 장학생이 한 무대에서 연주한다.

2부에는 특별히 온드림 앙상블과 마스터클래스 등으로 인연을 이어가고 있는 베이스 바리톤 사무엘 윤과 피아니스트 이진상의 듀오 프로그램으로 오페라 아리아들이 준비돼 있다. 뒤이어 플루티스트 이예린이 이끄는 장학생들이 투힐레의 ‘피아노와 목관 오중주를 위한 육중주’를 연주한다.

공연의 피날레는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 첼리스트 주연선이 주축이 되는 현악 앙상블의 무대로 마련된다. 차이코프스키의 ‘현악 육중주 플로렌스의 추억’ 1악장을 더블 편성으로 졸업 장학생들까지 함께 해 더욱 풍성한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2022 온드림 콘서트’는 전석 무료 공연으로 관람을 희망하는 이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온드림 앙상블은 올 한 해 바이올리니스트 김현미(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트럼페터 성재창(서울대학교 교수), 플루티스트 이예린(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메조 소프라노 윤현주(서울대학교 명예교수), 피아니스트 이진상(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첼리스트 주연선(중앙대학교 교수)으로 구성된 지도교수진과 함께 음악캠프, 실내악 시리즈, 계촌 클래식 축제 외 다양한 나눔연주 등 폭넓은 레퍼토리를 익히며 무대를 함께 준비해왔다.

개인 실기 능력 향상을 위한 커리큘럼에 주로 노출됐던 학생들에게 지도교수·단원들과의 호흡을 통한 앙상블로 자칫 놓치기 쉬운 음악의 즐거움을 되새겨주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 정몽구 스칼러십의 문화예술 분야는 국내 최고 수준의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중학생부터 고등학생, 대학생까지 재능과 실력이 뛰어난 문화예술 인재들을 선발해 학비 전액과 더불어 해외진출, 국제 콩쿠르를 위한 장학금 제도와 역량 강화를 위한 성장 프로그램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으로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다. 2011년부터 지금까지 재단이 지원한 문화예술 장학생은 누적 2400명으로 지원금액은 약 97억원이다.

특히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문화예술 인재들로는 임윤찬(2022 반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최연소 우승), 한재민(2022 윤이상 국제 콩쿠르 우승,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첼로 부문 최연소 우승), 위재원(2022 워싱턴 국제 콩쿠르 우승, 2021 제오르제 에네스쿠 국제 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준우승), 신경식(2022오스카 네드빌 콩쿠르 2위, 2021 요하네스 브람스 콩쿠르 비올라 부문 1위), 유채연(2019 프라하 봄 국제 콩쿠르 플루트 부문 우승)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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