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28개팀 신규 선발…11억6000만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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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정몽구 재단, 임팩트 스타트업 28개팀 신규 선발…11억6000만원 지원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11.23 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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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 고용노동부 김문실 사회적기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에서 선발된 펠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 이병훈 상무, 현대차 정몽구 재단 권오규 이사장, 사회적기업진흥원 정현곤 원장, 고용노동부 김문실 사회적기업과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에서 선발된 펠로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차그룹과 현대차 정몽구재단은 지난 22일 서울 명동에 위치한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파이널 데이’ 행사를 개최하고 지난 1년간의 성과를 공유했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2012년부터 올해까지 약 11년간 사회적경제기업과 임팩트 스타트업 육성 사업인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을 지속 전개해 왔다.

특히 2021년부터는 예비 창업~법인 3년차 스타트업의 시장 검증을 지원하는 ‘H-온드림 A’ 트랙, 연 매출 1억원 이상 스타트업의 성장 가속화를 지원하는 ‘H-온드림 B’ 트랙, 현대차그룹과 협력해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H-온드림 C’ 트랙으로 모집 단위를 세분화해 트랙별 맞춤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H-온드림 스타트업 그라운드 사업으로 올해 9월까지 스타트업 294개 육성, 일자리 5195개 조성이라는 성과를 거뒀으며, 이를 통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는 지난 3월부터 약 3개월간의 모집과 심사 기간을 거쳐 A 트랙 20팀, B 트랙 5팀, C 트랙 3팀, 도합 28개팀의 10기 펠로를 신규 선발했으며 A 트랙 팀별 2000만원, B 트랙 팀별 4000만원, C 트랙 팀별 5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

10기 펠로들은 선발 후 약 6개월간 63억2000만원의 매출 달성, 49억6000만원 규모의 투자 유치, 79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55건의 MOU와 28건의 계약 체결, 33건의 특허출원, 각종 경진대회·공모전에서 16건의 수상 등의 성과를 거둔 것으로 집계됐다.

파이널 데이 행사에서는 28개 펠로 중 특히 우수한 성과를 거둔 7개 펠로를 ‘우수 펠로’로 선정해 수상했으며 A 트랙 우수 5팀에 각 1000만원, B트랙 우수 1팀에 6000만원, C 트랙 우수 1팀에 1억5000만원의 추가 지원금을 지급했다.

A 트랙에서는 플라스틱을 대체하는 친환경 종이팩 패키지 솔루션을 제공하는 리필리, 푸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식품 부산물을 재사용한 친환경 식품으로 자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을 보호하는 리하베스트, 프리미엄 페미닌 헬스케어 브랜드로서 무독성 천연 흡수체 셀라텍스가 첨가된 유기농 생리대를 제조·판매하는 이너시아, 친환경 소재만을 사용한 하이브리드 골프웨어 에이븐을 제작하는 쿨베어스, 버섯을 이용해 닭고기 식감의 식물성 원육을 개발해 소비자에게 육류 소비 없이도 지속가능한 음식 경험을 제공하는 위미트가 우수 펠로로 선정됐다.

B 트랙에서는 폐이차전지 분리막을 재활용해 기능성 리사이클 소재를 개발하고 그린 임팩트를 창출하는 라잇루트가, C 트랙에서는 지능형 수륙양용 로봇을 활용해 차세대 수질 모니터링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트와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이너시아 김효이 대표, 라잇루트 신민정 대표, 아트와 강동우 대표 등 우수 펠로 대표 3인의 성과 발표와 그룹 네트워킹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돼 선발된 펠로들이 상호 간의 유대감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했다.

한편 현대차그룹과 재단은 지난 5월 개최한 ‘오프닝 임팩트 데이’ 행사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 5개년 비전을 공개한 바 있다. 2023년부터 2027년까지 1000억원 규모의 투자 지원, 스타트업 250개 육성, 일자리 6000개 창출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에 나서고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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