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전세·매매가격 역대 최대 하락폭 지속…서울 매맷값 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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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전세·매매가격 역대 최대 하락폭 지속…서울 매맷값 0.56%↓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2.12.0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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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하락폭이 역대 최대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1월2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56% 떨어져 지난주(-0.52%)보다 낙폭이 확대됐다.

계속되는 기준금리 인상 기조와 부동산가격 하락 장기화에 대한 예상으로 관망세가 지속되고 매도자·매수자간 가격인식 차이로 급매물만 간헐적으로 거래가 이루어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되며 지난주에 이어 2012년 5월 시세조사 이후 최대 하락폭이다.

특히 노·도·강 지역의 하락세가 가파르다. 도봉구(-0.99%)는 방학동·창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95%)는 하계동·중계동 구축 위주로, 강북구(-0.87%)는 미아동 대단지 위주로 크게 떨어졌다. 은평구(-0.70%)도 불광동·진관동·응암동 중심으로 하락세가 심화되고 있다.

금천구(-0.61%)는 시흥동·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58%)는 신길동·여의도동 위주로, 강동구(-0.54%)는 암사동·강일동·고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0.51%)는 가양동·등촌동 구축 위주로 매물·거래가격이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94% 내렸고 경기는 0.71% 떨어졌다.

인천 연수구(-1.11%)는 송도동·옥련동·연수동 위주로, 부평구(-1.03%)는 삼산동·십정동·구산동 위주로, 서구(-0.98%)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있는 가정동·석남동·원당동·마전동 위주로, 남동구(-0.98%)는 구월동·서창동·논현동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경기는 높은 금리부담과 경기 침체 영향 등으로 거래절벽이 지속되고 급매물도 추가 가격하향 조정되는 가운데 광명시(-1.46%)는 일직동·철산동 신축과 하안동 재건축 위주로, 고양 덕양구(-1.42%)는 행신동·화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부천시(-1.11%)는 중동·상동·소사본동 대단지 위주로, 의왕시(-1.19%)는 급매거래 영향이 있는 학의동·포일동 구축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54% 내렸고 8개도는 0.32% 떨어졌다.

대전은 0.62% 하락했다. 유성구(-1.00%)는 송강동·관평동 구축 위주로, 서구(-0.58%)는 도안동·관저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46%)는 목동·문화동 위주로 내렸다.

대구는 0.57% 하락했다. 수성구(-0.78%)는 만촌동·범어동 주요 단지 위주로, 달성군(-0.75%)은 다사읍·유가읍 위주로 매물이 적체됐고 북구(-0.54%)는 국우동·칠성동 위주로 떨어져 하락세가 지속됐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보람·한솔동 위주로 0.77% 내려 하락폭이 확대됐다.

경남은 0.55% 하락했다. 거제시(-0.77%)는 덕포동·능포동 위주로, 창원 마산합포구(-0.76%)는 오동동·현동 대단지 위주로 내렸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56%)·부산(-0.53%) 등이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0.89% 떨어져 지난주(-0.73%)보다 하락폭이 확대됐다.

지속적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으로 전세수요가 월세로 변경되고 기존 매매 매물의 전세전환도 진행되는 등 매물적체가 심화되는 가운데 하락거래와 매물가격 하락조정이 꾸준히 진행되고 있다.

성북구(-1.19%)는 길음동·정릉동 대단지 위주로, 서대문구(-1.10%)는 남가좌동·홍제동 주요단지 위주로, 강북구(-1.08%)는 미아동·번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고 은평구(-1.05%)는 녹번동·수색동·응암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0.98%)는 중계동·하계동 중심으로 내렸다.

서초구(-1.10%)는 우면동·반포동·서초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동작구(-1.05%)는 상도동·사당동 대단지 위주로, 송파구(-0.98%)는 잠실동·장지동 주요 대단지 위주로, 금천구(-0.96%)는 시흥동·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94%)는 개봉동·구로동 중심으로 매물과 거래가격이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1.05% 떨어졌고 경기는 0.96% 내렸다.

인천은 입주물량 여파와 전세 기피현상으로 매물 적체가 심화됐고 연수구(-1.53%)는 연수동·송도동·옥련동 위주로, 중구(-1.16%)는 운남동·중산동 위주로, 남동구(-1.09%)는 논현동·서창동·간석동 대단지 밀집지역 위주로, 서구(-1.03%)는 검단신도시 인근 금곡동·원당동·불로동·왕길동과 루원시티 인근 가정동·석남동 위주로 매물가격 하락했다.

경기는 전세의 월세수요 전환 영향 등으로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양 덕양구(-1.84%)는 삼송원흥·지축지구 위주로, 시흥시(-1.59%)는 매물 적체가 심화되는 은계·목감지구 대단지 위주로, 광명시(-1.53%)는 광명동·하안동 위주로 하락거래가 발생했으며 김포시(-1.38%)는 한강신도시와 인근 지역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63% 떨어졌고 8개도는 0.27% 내렸다.

대구는 0.83% 하락했다. 달서구(-1.27%)는 월성동이나 본리지구 입주예정 물량 등의 영향으로, 수성구(-1.01%)는 수성동 등 구축 위주로, 북구(-0.54%)는 연경동·사수동 위주로 내렸다.

울산은 0.63% 하락했다. 북구(-0.93%)는 중산동·신천동 위주로, 동구(-0.75%)는 전하동·화정동 위주로, 중구(-0.53%)는 남외동·유곡동 위주로 울주군(-0.51%)은 언양읍·삼남읍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며 다정·새롬동 위주로 0.88%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60%)·부산(-0.58%)·광주(-0.47%) 등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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