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두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재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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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두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재등극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2.12.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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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2만8222대 판매…벤츠, 두 달 연속 BMW 앞질러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이 두 달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다시 올랐다.

벤츠는 전체 판매에서 전달에 이어 두 달 연속 BMW를 따돌리며 27.40%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11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326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지난 9월(926대)에 이어 두 달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BMW 520은 올해 들어 1월 2위(913대)에 이어 2월 3위(851대), 3월 3위(677대), 4월 2위(1237대), 5월 3위(1028대), 6월 8위(393대), 8월 3위(600대), 9월 1위(926대), 10월 2위(1138대) 등 7월을 제외하고는 톱10 판매량을 꾸준히 지켰다. 1~11월 누적 판매량은 9294대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전달 1위에서 BMW 520에 다시 1위 자리를 내준 벤츠 E 250은 1228대가 팔렸다. 다만 1~11월 누적 판매는 1만1425대로 유일하게 1만대 판매를 넘어서며 1위를 지키고 있다.

벤츠 E 350 4MATIC는 704대 판매로 전달 10위(389대)에서 7계단 뛰어올랐다. 1~11월 누적 판매는 9460대로 벤츠 E 250을 바짝 뒤쫓고 있다.

BMW와 벤츠는 이들 트림을 포함해 각각 4개 트림을 톱10에 올렸다.

BMW의 경우 X3 2.0이 전달 6위(646대)에서 5위(659대)로 한 계단 상승했으며 320과 X4 2.0도 각각 512대, 482대가 팔려 9위와 10위에 랭크했다.

벤츠는 C 200이 624대 판매로 6위에 얼굴을 내밀었고 S 580 4MATIC은 482대 판매로 BMW X4 2.0과 함께 공동 10위를 차지했다.

BMW와 벤츠를 제외한 톱10에는 볼보와 폭스바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볼보 S90 B6 AWD는 679대가 팔려 단숨에 4위에 자리했고 557대가 팔린 S90 B5도 8위에 랭크됐다.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는 574대 판매로 7위를 차지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달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0월 2만5363대보다 11.3% 증가한 2만8222대로 집계됐다. 1년 전 같은 달 1만8810대보다는 50.0% 늘었다.

이로써 1~11월 누적대수는 25만3795대로 전년 같은 기간 25만2242대보다는 0.6%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7734대로 점유율 27.40%를 차지하며 BMW 7209대(25.54%)를 앞서며 전달에 이어 1위를 지켰다.

이어 볼보 2615대, 폭스바겐 1943대, 아우디 1667대, MINI 1227대, 쉐보레 1056대 등이 1000대 이상 판매됐다.

이외에 포르쉐 963대, 렉서스 831대, 지프 599대, 포드 530대, 토요타 467대, 랜드로버 401대, 링컨 245대, 폴스타 179대, 혼다 149대, 푸조 138대, 캐딜락 100대, 벤틀리 55대, 람보르기니 45대, 마세라티 31대, 롤스로이스 22대, DS 10대, 재규어 6대 순이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6461대(58.3%), 2000~3000cc 미만 6483대(23.0%), 3000~4000cc 미만 2154대(7,6%), 4000cc 이상 417대(1.5%), 기타(전기차) 2707대(9.6%)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2만4245대(85.9%), 미국 2530대(9.0%), 일본 1447대(5.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4050대(49.8%), 하이브리드 7613대(27.0%), 전기 2707대(9.6%), 디젤 2639대(9.4%),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213대(4.3%)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공급난에도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달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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