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가계대출 3조2000억원↓…전년 대비 통계집계 이후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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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가계대출 3조2000억원↓…전년 대비 통계집계 이후 첫 감소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2.12.0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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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가계대출이 3조원 이상 줄어 감소세가 이어졌다. 특히 전년 같은 달보다는 통계집계 이래 처음 감소하는 등 둔화세가 지속되고 있다.

8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3조2000억원이 줄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0.3% 줄어 2015년 통계집계 이래 처음 감소하는 등 지난해 하반기 이후의 둔화 추세가 유지되고 있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지난달에는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전달보다 축소되고 기타대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전체 가계대출 감소폭이 커졌다.

주택담보대출은 전세대출을 중심으로 전달(2조원)보다 증가폭이 줄며 5000억원 늘었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전달(2조2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되며 3조6000억원 감소했다.

업권별로는 은행권 가계대출의 감소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제2금융권 가계대출 역시 감소로 전환됐다.

[자료=금융위원회]
[자료=금융위원회]

은행권 가계대출은 1조1000억원이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정책모기지(2조6000억원)와 집단대출(6000억원)을 중심으로 1조원 증가해 전달(1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축소됐다.

기타대출은 신용대출(-1조8000억원)을 중심으로 2조원 감소해 전달(-1조9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제2금융권 가계대출은 보험(6000억원)은 증가한 반면 상호금융(-1조6000억원)·여전사(-1조원)·저축은행(1000억원)은 줄어 2조1000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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