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재개발아파트 9000여 가구 분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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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재개발아파트 9000여 가구 분양
  • 조선희 기자
  • 승인 2015.02.1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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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들어 서울의 재개발 분양물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MB정부에서 박근혜 정부까지 7년 이상 지속된 재개발 규제완화의 누적적 효과 영향이 크다.

11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월 이후 연내 서울 재개발 아파트 일반분양물량은 31곳, 8658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연내 서울 분양물량 1만7091가구(58곳)의 50%에 달하는 규모다.

권역별로는 도심권 20곳 5280가구, 강북권 9곳 3095가구, 강서권 2곳 283가구 등이다.

도심권에선 삼성물산이 광진구 자양동 자양4구역에서 래미안 프리미어팰리스를 3월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02㎡ 264가구의 주상복합 아파트 중 129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서울지하철 2호선 구의역이 걸어서 5분이다. 2, 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도 가깝다.

대림산업은 성동구 옥수동 옥수13구역에서 e편한세상 옥수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총 1976가구 가운데 11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가깝고 동호로를 통해 강남권 접근성이 좋아 청약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현대건설·SK건설·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성동구 하왕십리동 왕십리뉴타운 3구역에서 센트라스를 3월 분양한다. 아파트 2529가구와 오피스텔 260실이 들어선다.

분양물량은 전용 40~115㎡ 1171가구로, 이중 전용 85㎡ 이하 중소형이 93%를 차지한다.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다. 지하철 2·5호선, 중앙선, 분당선 환승역인 왕십리역이 한 정거장만 가면 된다.

GS건설은 마포구 염리동 염리2구역 자이3차를 5월 분양할 예정이다. 설계변경을 통해 중소형을 대폭 늘려 총가구수가 당초 729가구에서 927가구로 크게 늘었다. 이중 일반분양분은 413가구로 많은 편이다. 지하철 6선 대흥역이 걸어서 10분 이내 거리다.

대림산업은 북아현뉴타운 1-3구역에서 북아현e편한세상을 5월에 분양한다. 전용 59~119㎡ 1584가구 가운데 6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이외에 대우건설은 북아현뉴타운 1-2구역에서 북아현푸르지오 315가구를 3월, 현대건설은 북아현뉴타운 1-1구역에서 북아현힐스테이트 350가구를 9월 분양할 예정이다.

강서권에선 강남권과 가깝고 지하철 9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흑석뉴타운에서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흑석8구역에서 임대아파트를 제외한 442가구 중 270가구를 가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흑석8구역은 지하철 9호선 흑석역이 걸어서 10분 거리다.

강북권에선 삼성물산이 동대문구 답십리동 답십리18구역에서 래미안을 8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1009가구로 이중 58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농답십리뉴타운 아파트로 서쪽으론 래미안전농크레시티를, 남쪽으로는 전농초등과 답십리대우푸르지오가 위치하고 있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과 5호선 답십리역을 걸어서 10분 안팎에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은 이밖에 강북권에서 길음2구역(274가구), 녹번1-2구역(333가구)를 연내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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