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쏘나타 신형 터보 출시…올해 국내판매 4200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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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쏘나타 신형 터보 출시…올해 국내판매 4200대 목표
  • 김윤태 기자
  • 승인 2015.02.11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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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쏘나타 신형 터보 앞측면.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 쏘나타가 동급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터보 GDi 엔진과 더욱 강력해진 상품성으로 다시 돌아왔다.

현대차는 11일부터 고성능 터보 GDi 엔진을 탑재해 실용영역의 가속 성능을 대폭 향상시키고 세련된 전용 내외관 디자인을 적용한 쏘나타 2.0 터보 모델을 출시하고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쏘나타 2.0 터보에 탑재된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은 현대차의 독자 기술로 개발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터보차저를 통해 고성능·친환경성을 동시에 실현한 현대차의 차세대 주력 엔진이다.

고압의 연료를 연소실에 직접 분사해 연소 효율을 극대화한 연료 직분사 방식과 배기가스의 압력으로 터빈을 돌려 압축시킨 공기를 연소실로 보내 더 많은 연료가 연소될 수 있도록 한 터보차저를 적용해 동력성능의 획기적인 향상과 배출가스 저감을 통한 친환경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터보차저는 연소실의 배기통로가 2개로 나뉜 트윈 스크롤 터보 방식을 적용함으로써 각 실린더의 상호 배기 간섭을 최소화했고, 이를 통해 공기 흡입능력 및 응답성을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다.

일정 압력 이상의 압축공기가 흡입되는 것을 방지하는 전자식 컨트롤 시스템을 통해 흡입압력을 정확하게 조절, 엔진 효율을 더욱 높이면서도 배출가스는 저감시켰다.

이를 통해 쏘나타 2.0 터보는 최고출력 245마력(ps)과 최대토크 36.0kg·m로 기존가솔린 2.4 GDi 모델 대비 각각 27%, 43% 향상된 강력한 동력성능을 발휘한다.

▲ 현대차 쏘나타 신형 터보 뒷측면. <현대차 제공>

최대토크 영역은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의 1750rpm에서 1350rpm으로 크게 낮춰 일상적인 주행시에도 강한 추진력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특히 뉴 쎄타-i 2.0 터보 GDi 엔진을 통해 기존 YF 쏘나타 2.0 터보 모델(10.3km/L)보다 5% 향상된 10.8km/L의 연비를 기록했다.

고성능 주행을 선호하는 젊은 계층이 주 타깃인 쏘나타 2.0 터보는 기존 디자인에 활력 넘치고 세련된 디자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하고 전체적으로 스포티한 느낌을 한껏 강조해 본질적인 성능뿐만 아니라 디자인 측면에서도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터보 모델 전용 라디에이터 그릴, 하단 매쉬 타입 디자인의 안정적인 프론트 범퍼, 반광 크롬 사이드실 몰딩 등을 적용해 고성능의 이미지를 구현했고 높아진 출력을 뒷받침할 리어 스포일러, 듀얼 트윈팁 머플러를 신규로 적용해 공력 성능과 배기성능을 개선했다.

또한 신규 디자인의 LED DRL(주간전조등)과 감각적인 스포티 스타일의 18인치 알로이 휠을 새롭게 적용해 일반 모델과 차별화된 세련미를 구현했다.

▲ 현대차 쏘나타 신형 터보 실내 인테리어. <현대차 제공>

특히 쏘나타 2.0 터보 전용 외장 컬러인 피닉스 오렌지 칼라가 라인업에 새로 추가되고 시트와 스티어링 휠 등에 오렌지 칼라 스티치 적용이 가능해져 세련된 감각을 한층 더했다.

현대차는 쏘나타 2.0 터보 모델 출시로 2.0 CVVL, 2.4 GDi, 2.0 하이브리드, 2.0 LPi 등 총 5개의 라인업을 구축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쏘나타 2.0 터보는 현대차의 고성능·고연비 시리즈 중 고성능 시리즈의 올해 첫 번째 모델로 성능을 올리면서 연비도 개선한 현대차의 야심작”이라며 “운전의 즐거움과 차별화된 스타일을 추구하는 젊은 층을 공략해 쏘나타의 수요층을 넓히고 이를 통해 쏘나타 전체 모델의 판매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쏘나타 2.0 터보는 두 개의 트림으로 운영되며 판매가격은 스마트 모델이 2695만원, 익스클루시브 모델이 3210만원이다. 현대차는 올해 국내에서 4200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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