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45%↓…규제완화에 2주 연속 하락폭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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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45%↓…규제완화에 2주 연속 하락폭 둔화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1.1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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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규제완화 영향으로 2주 연속 하락폭이 둔화됐다. 

1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9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45% 내려 지난주(-0.67%)보다 하락폭이 줄었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완화 대책 발표에 따른 일부 시장회복 기대심리로 매물가격 하락세가 둔화되는 모습 보이지만 추가 금리인상 예고와 급매물 중심의 간헐적 매수문의만 존재하는 관망세가 지속되고 있다. 

강북에서는 도봉구(-0.77%)가 방학동·쌍문동·창동 구축 위주로 내렸고 노원구(-0.70%)는 중계동·상계동·하계동 중소평형 위주로, 중구(-0.62%)는 구도심 내 소규모 단지 위주로, 은평구(-0.60%)는 응암동·불광동·녹번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강남에서는 강서구(-0.60%)가 내발산동·가양동·등촌동  위주로 하락했고 금천구(-0.53%)는 시흥동·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구로구(-0.44%)는 신도림동·구로동·고척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43%)는 영등포동·신길동·문래동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73% 내렸지만 하락폭은 줄었고 경기 또한 0.72% 떨어졌지만 낙폭은 축소됐다. 

인천 연수구(-1.01%)는 송도신도시 하락여파가 인근지역으로 확대되며 송도동·연수동·옥련동 위주로 내렸고 남동구(-0.84%)는 논현동·간석동 대단지 위주로, 서구(-0.70%)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가정동·검암동 위주로, 계양구(-0.70%)는 작전동·효성동 구축 위주로 하락하는 등 하락세가 지속 중이지만 규제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장가격보다 낮은 급매물 일부는 줄고 있다. 

경기는 매수심리가 위축되고 간헐적 급매 거래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광명시(-1.26%)가 철산동·일직동·광명동 대단지 위주로, 성남 수정구(-1.13%)는 신흥동·창곡동 등 매물가격 하향조정 영향으로, 고양시 덕양구(-1.04%)는 도내동·행신동·화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화성시(-1.02%)는 거래심리가 위축된 동탄신도시 위주로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50% 떨어졌고 8개도는 0.30% 내렸다. 

대구는 지난주(0.72%)보다 낙폭이 줄어든 0.63% 하락했다. 달성군(-0.91%)은 신규 입주물량 영향이 지속되는 화원읍·다사읍 위주로, 달서구(-0.79%)는 월성동·대천동 위주로, 수성구(-0.73%)는 욱수동·시지동 위주로 떨어졌다. 
 
대전은 0.54% 하락했다. 유성구(-0.76%)는 상대동·어은동 위주로, 대덕구(-0.55%)는 읍내동·연축동 구축 위주로, 중구(-0.54%)는 사정동·목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와 매물 적체가 지속되며 어진·다정동 위주로 1.14%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경남(-0.53%)·부산(-0.50%)·울산(-0.36%) 등에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1.15%)보다 낙폭이 축소된 1.05% 하락했다. 

매물적체 장기화에 따른 임차인 우위시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봄이사철 대비와 일부 학군 이주수요 문의가 발생하며 일부 방매호가 하락폭이 축소되는 모습 보이지만 추세적인 수요증가로 이어지지는 않고 있다. 

강북에서는 용산구(-1.43%)가 도원동·산천동·용문동 주요 단지와 이촌동 구축 위주로, 성북구(-1.17%)는 정릉동·길음동 대단지 위주로, 노원구(-1.16%)는 중계동·상계동·공릉동 위주로, 서대문구(-1.11%)는 남가좌동·홍제동·홍은동 위주로, 도봉구(-1.00%)는 방학동·쌍문동·창동 위주로 내렸다. 

강남에서는 양천구(-1.65%)가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서구(-1.20%)는 내발산동·화곡동·염창동 대단지 위주로, 강동구(-1.18%)는 암사동·고덕동·천호동 위주로, 구로구(-1.04%)는 신도림동·구로동·개봉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1.10%)는 입주 영향이 있는 대치동·개포동·도곡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96% 하락했고 경기는 1.06% 내렸다. 

인천 연수구(-1.21%)는 송도신도시 입주물량의 영향을 받는 송도동·연수동·옥련동 위주로, 부평구(-1.14%)는 삼산동·부평동 대단지 위주로, 계양구(-1.06%)는 효성동·작전동 구축단지 위주로, 남동구(-1.00%)는 서창동·간석동·구월동 대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는 매매가격 하락으로 일부 매물이 전세로 전환되는 등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양주시(-3.05%)는 옥정신도시와 인근지역 위주로, 광명시(-1.61%)는 소하동·일직동·하안동 대단지 위주로, 고양시 덕양구(-1.59%)는 도내동·화정동·행신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 하락했고 화성시(-1.49%)는 동탄신도시 위주로 하락세가 지속됐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 0.64% 떨어졌고 8개도는 0.33% 내렸다. 

대구는 0.75% 하락했다. 수성구(-0.98%)는 중동·욱수동 위주로, 달성군(-0.96%)은 다사읍·유가읍 위주로, 달서구(-0.87%)는 매물 적체가 지속되는 월성동·본리동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70% 하락했다. 기장군(-1.34%)은 일광읍·정관읍 위주로, 해운대구(-1.21%)는 반여동·재송동 위주로, 연제구(-0.86%)는 거제동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과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며 대평·아름동 위주로 1.12%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전(-0.68%)·울산(-0.56%)·경남(-0.51%) 등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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