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값 0.25%↓…5주 연속 하락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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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0.25%↓…5주 연속 하락폭 축소
  • 김윤태 기자
  • 승인 2023.02.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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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이 정부의 규제완화 영향으로 5주 연속 하락폭이 축소됐다.

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월30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값은 0.25% 떨어져 지난주(-0.31%)보다 낙폭이 둔화됐다.

매도·매수자간 희망가격차가 좁혀지지 않아 관망세가 지속 중인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폭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기대와 시중금리 인하 등으로 현재의 간헐적인 급매물 거래상황 이후 시장의 추세전환 여부와 관련된 매수문의도 일부 고개를 들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강서구가 내발산동·가양동·등촌동·마곡동 위주로 0.62% 내렸고 금천구(-0.51%)는 시흥동·독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관악구(-0.40%)는 신림동·봉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매물가격이 하락했으며 강동구(-0.36%)는 천호동·암사동·둔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강북권에서는 도봉구가 쌍문동·창동·방학동 주요 단지 위주로 0.25% 하락했고 은평구(-0.25%)는 응암동·불광동·진관동 대단지 위주로, 중구(-0.24%)는 신당동·흥인동·회현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24%)는 홍은동·남가좌동·홍제동 주요 단지 위주로 내렸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39% 떨어졌지만 지난주(-0.44%)보다 하락폭이 줄었고 경기는 0.55% 하락했다.

인천 부평구(-0.52%)는 부개동·산곡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연수구(-0.48%)는 송도동·옥련동·연수동 위주로, 중구(-0.48%)는 영종도 내 중산동·운서동 위주로, 서구(-0.41%)는 신규공급 영향이 있는 마전동·당하동·신현동·가정동·가좌동 주요 단지 위주로 떨어졌다.

경기는 매수심리 위축으로 거래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가운데 화성시(-1.01%)는 동탄신도시와 병점동 위주로, 하남시(-0.96%)는 미사신도시와 덕풍동·신장동 위주로, 수원 장안구(-0.87%)는 정자동·천천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안산 단원구(-0.86%)는 초지동·선부동 구축 위주로, 수원 영통구(-0.83%)는 광교신도시와 매탄동·영통동 위주로 내렸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40% 하락했고 8개도는 0.23% 떨어졌다.

부산은 0.46% 하락했다. 해운대구(-0.91%)는 재송동·우동 대단지 위주로, 기장군(-0.76%)은 일광읍·기장읍 주요 단지 위주로, 연제구(-0.69%)는 중소형 단지 위주로 내렸다.

대전은 0.41% 하락했다. 유성구(-0.57%)는 교촌동·문지동 등 외곽지역 위주로, 대덕구(-0.37%)는 신대동·연축동 위주로, 동구(-0.36%)는 홍도동·성남동 위주로 떨어졌다.

세종은 매물 적체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집현·반곡동 위주로 1.00%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대구(-0.46%)·경남(-0.31%)·전남(-0.29%)·울산(-0.29%) 등에서 내렸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도 지난주(-1.01%)보다 낙폭이 줄어든 0.96% 하락했다.

고금리 기조가 유지 중으로 낙폭이 큰 하락거래가 여전히 진행되고 매물가격이 하향조정되는 상황에서 지역적으로 진행되는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가중되며 하락세는 지속되고 있다.

강남권에서는 동작구는 사당동·상도동 위주로 1.36% 떨어졌고 양천구(-1.36%)는 목동·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강남구(-1.34%)는 입주물량 영향을 받으며 역삼동·압구정동·대치동·개포동 위주로, 서초구(-1.20%)는 서초동·방배동·반포동·잠원동 위주로, 강동구(-1.18%)는 암사동·둔촌동·고덕동 대단지 중심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

강북권에서는 성북구가 정릉동·길음동 주요 단지 위주로 0.90% 내렸고 용산구(-0.87%)는 이촌동·서빙고동 구축 위주로 전세매물이 하향조정됐다. 노원구(-0.85%)는 중계동·공릉동·상계동 위주로, 마포구(-0.84%)는 아현동·상암동·마포동·성산동 주요 단지 위주로 하락했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자료=한국부동산원]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0.88% 떨어졌고 경기는 1.06% 내렸다.

인천은 입주물량 영향에 따른 매물적체가 지속중인 가운데 대단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하락거래가 꾸준히 진행되며 인근 구축으로 매물가격 하락세가 확대되고 있다.

지역별로는 중구(-1.12%)가 중산동·운남동 위주로, 연수구(-1.00%)는 연수동·동춘동·송도동 위주로, 부평구(-0.98%)는 부개동·산곡동·삼산동 위주로, 서구(-0.90%)는 검암동·가정동·신현동 위주로 내렸다.

경기는 매물적체로 인한 하락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과천시(-2.95%)가 입주2년차를 맞은 대단지 매물증가와 인근 지역 입주영향으로 중앙동·원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인 기흥구(-2.01%)는 중동·신갈동 위주로, 안산 단원구(-1.92%)는 입주예정 물량 영향을 받는 선부동·초지동 위주로, 고양시 일산동구(-1.87%)는 중산동·백석동 위주로 하락했다.

지방에서는 5대광역시가 0.59% 떨어졌고 8개도는 0.27% 내렸다.

대구는 0.81% 하락했다. 입주물량 영향으로 매물적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달서구(-1.34%)는 대천동·유천동 위주로, 달성군(-0.84%)은 다사읍·유가읍 위주로, 동구(-0.71%)는 괴전동·사복동 위주로 떨어졌다.

부산은 0.64% 하락했다. 기장군(-1.32%)은 기장읍·정관읍 위주로 매매가격과 동반 하락했고 해운대구(-0.95%)는 중동·재송동 주요 단지 위주로, 연제구(-0.90%)는 연산동·거제동 중저가 위주로 내렸다.

세종은 거래심리 위축 영향이 지속되며 해밀동·한솔동·어진동 위주로 0.84% 하락했다.

그 외 시도별로는 울산(-0.52%)·대전(-0.51%)·경남(-0.38%) 등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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