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직구 소비자 최대 관심 품목은 ‘커피·핸드백·운동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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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 소비자 최대 관심 품목은 ‘커피·핸드백·운동화’
  • 이성태 기자
  • 승인 2015.02.1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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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를 통한 수입건수와 금액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최대 관심 품목은 커피, 핸드백, 운동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5년간 해외직구 내역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수입건수는 연평균 60.0%씩, 수입금액은 연평균 48.4%씩 각각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수입건수·수입금액 측면에서는 건강기능식품, 건수성장률 측면에서는 곡물·종자, 금액성장률 측면에서는 텔레비전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기능식품은 비타민류 등 영양제, 프로폴리스 함유 조제품을 선호했으며 곡물·종자는 최근 수퍼푸드로 각광받는 퀴노아가 성장률을 주도했다. 또한 이집트 콩, 렌즈 콩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텔레비전은 2013년 하반기부터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가별로는 총 137개국에서 수입됐으며 미국은 건수기준 6000만건(85%), 금액기준 1조5000억원(72%)으로 최대 수입국이었다.

한편 수입건수·수입금액·건수성장률·금액성장률 등 4개 분석지표를 이용해 소비자의 관심도를 종합 측정한 결과 관심도가 가장 높은 품목은 커피, 핸드백, 운동화로 나타났다.

커피의 최근 2년간 수입금액(152억원)은 분석기간 전체 수입금액(186억원)의 81.4%를 차지해 최근 급격한 성장세를 보였다. 주요 수입 국가는 건수기준 미국, 금액기준 독일로 2개 국가가 전체의 90% 가량을 차지했다.

핸드백의 최근 2년간 수입금액(396억원)은 분석기간 전체 수입금액(499억원)의 79.4%를 차지했으며 주요 수입 국가는 건수·금액 모두 중국으로 전체 50% 이상이었다.

재질별로는 방직용 섬유(222억원)의 가방이 전체 56.1%, 기타 플라스틱 도포(128억원)한 가방은 32.4%, 비교적 가격이 높은 가죽 가방(33억)은 8.5%로 비중이 낮았다.

운동화도 최근 2년간 수입금액(708억원)은 분석기간 전체 수입금액(1079억원)의 65.6%를 차지했다. 주요 수입 국가는 건수․금액 모두 중국으로 전체 50%이상 차지했으며 재질별로는 섬유재질(465억원) 운동화가 전체 65.7%, 합성피혁(145억원) 재질 운동화가 20.5%였다.

반면 유제품, 바퀴달린 완구, 양산·우산 등의 관심도는 낮았다.

<해외직구 소비자 관심 품목 상위 20대 품목>
품목 4개 지표 점수 종합
대분류 소분류 건수 건 성장률 금액 금액 성장률 총점 순위
식품 커피 82.5 87.3 85.4 80.5 335.7 1
패션 핸드백 74.7 81.5 96.1 77.6 329.9 2
패션 운동화 89.3 71.8 98 69.9 329 3
뷰티 두발용 제품 96.1 68.9 90.2 68.9 324.1 4
식품 기타 식품 78.6 93.2 45.6 91.2 308.6 5
패션 가방/케이스(기타재료) 93.2 61.1 99 52.4 305.7 6
의류 카디건/터틀넥 46.6 97 64 97 304.6 7
패션 손목 시계 71.8 64 93.2 73.7 302.7 8
식품 양념류 84.4 85.4 43.6 86.4 299.8 9
식품 견과류 73.7 91.2 44.6 89.3 298.8 10
뷰티 구강위생용품 94.1 59.2 81.5 64 298.8 11
뷰티 기초 화장품 99 52.4 97 49.5 297.9 12
생활/주방 식탁/주방용품(금속) 66.9 79.6 74.7 74.7 295.9 13
식품 베이커리 97 67.9 83.4 47.5 295.8 14
전기기기 텔레비전 9.7 99 86.4 100 295.1 15
식품 곡물 가공품 77.6 84.4 46.6 82.5 291.1 16
취미 인형 75.7 65 82.5 59.2 282.4 17
스포츠/레저 육상/구기종목 용품 55.3 76.6 67.9 79.6 279.4 18
유아 유아용 화장품 70.8 78.6 53.3 75.7 278.4 19
생활/주방 식탁/주방용품(플라스틱) 86.4 63.1 72.8 48.5 270.8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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