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넉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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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넉 달 연속 수입차 판매 1위 질주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3.06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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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BMW 점유율 29.51%…벤츠와 격차 전달보다 줄어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 [BMW코리아 제공]

BMW 520의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 질주가 넉 달째 이어지고 있다.

BMW는 전체 수입차 시장에서도 30%에 육박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6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2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310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지난해 11월(1326대), 12월(1151대), 올해 1월(993대)에 이어 넉 달 연속 정상을 지켰다.

BMW는 520 외에도 X4 2.0, 530 등을 톱10에 올렸다.

BMW X4 2.0은 지난해와 달리 올해 들어 1월(602대)에 이어 지난달에도 818대 판매로 4위에 랭크됐다. 530도 471대가 팔려 1월(459대)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반면 1월 E 520과 E 350 4MATIC 두 트림만 톱10에 이름을 올렸던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달 C 300 4MATIC과 S 580 4MATIC이 추가 안착했다.

전달 10위(381대)에 그쳤던 E 350 4MATIC이 852대가 팔려 3위로 껑충 뛰었다.

지난해 연간 1만2172대가 팔려 3년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지킨 E 520은 새해 첫 달 8위(430대)로 출발해 지난달에는 6위(484대)로 판매와 순위가 다소 올랐다.

C 300 4MATIC과 S 580 4MATIC는 각각 5위(600대)와 9위(409대)에 자리 잡았다.

전달 5위(476대)였던 렉서스 ES300h는 967대가 팔려 순위도 2위로 세 계단 점프했다.

8위는 439대가 팔린 지프 체로키 2.4, 10위는 토요타 RAV4-HV가 374대 판매로 신규 진입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1월 1만6222대보다 33.3% 증가한 2만1622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1만9454대보다는 11.1% 늘어난 수치다.

올 1~2월 누적대수는 3만7844대로 전년 동기 3만6815대보다 2.8%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381대로 29.51%의 점유율을 기록해 5519대가 판매된 메르세데스-벤츠의 점유율(25.52%)을 앞섰지만 전달보다는 격차가 크게 줄었다.

이어 아우디 2200대, 렉서스 1344대, 포르쉐 1123대, 볼보 827대, 토요타 695대, 지프 599대, MINI 587대, 폭스바겐 517대, 랜드로버 504대, 포드 439대, 쉐보레 254대, 혼다 161대, 링컨 127대, 푸조 74대, 캐딜락 65대, 벤틀리 61대, GMC 48대, 폴스타 44대, 마세라티 21대, 람보르기니 18대, 롤스로이스 12대, DS 1대, 재규어 1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1953대(55.3%), 2000~3000cc 미만 6807대(31.5%), 3000~4000cc 미만 1103대(5.1%), 4000cc 이상 487대(2.3%), 기타(전기차) 1272대(5.9%)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7890대(82.7%), 일본 2200대(10.2%), 미국 1532대(7.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955대(50.7%), 하이브리드 6814대(31.5%), 디젤 1975대(9.1%), 전기 1272대(5.9%) 플러그인하이브리드 606대(2.8%)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2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 신차효과, 신규 브랜드 등에 힘입어 전달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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