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근로자 평균대출 5202만원…29세 이하 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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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근로자 평균대출 5202만원…29세 이하 15.4%↑
  • 이성태 기자
  • 승인 2023.03.28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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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이 50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9세 이하의 대출 증가율은 15.4%로 가장 높았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일자리행정통계 임금근로자 부채’에 따르면 2021년 12월 말 기준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은 5202만원으로 전년보다 340만원(7.0%) 증가했다.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7년 이후 처음 5000만원을 넘어선 것으로 증가율은 10.3%보다 축소됐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성별로는 남자근로자의 평균대출이 6449만원으로 여자(3708만원)의 1.74배 높았다.

연령별로는 40대 근로자의 평균대출이 763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30대(7168만원), 50대(5057만원), 60대(3800만원) 순이었다.

그러나 평균대출 증가율은 29세 이하 청년층에서 15.4%로 가장 높았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 거주자의 평균대출이 636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단독주택(3045만원) 거주자의 평균대출이 가장 적었다.

소득구간별로는 소득 3000만원 미만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이 2496만원, 1억원 이상은 1억7237만원이었다.

[자료=통계청]
[자료=통계청]

대출잔액별로는 3000만원 미만 근로자의 평균대출은 비은행 비중이 높았고 3000만원 이상에서는 은행 비중이 높았다.

대출건수별로는 3건 이상 대출을 보유한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이 1억3373만원, 1건을 보유한 경우는 5635만원이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에 종사하는 임금근로자의 평균대출이 8107만원이었고 중소기업 종사자는 4215만원이었다.

산업별로는 금융·보험업이 1억124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숙박·음식(2102만원)에서 가장 적었다.

한편 대출잔액 기준 연체율은 0.41%로 전년보다 0.09%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는 60대(0.69%), 70대 이상(0.57%), 50대(0.55%) 순이었다.

단독주택 거주자는 1.09%였으며 아파트는 0.22%였다.

소득 3000만원 미만의 연체율은 1.06%인 반면 1억원 이상은 0.05%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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