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E 350 4MATIC, 8개월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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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E 350 4MATIC, 8개월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탈환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4.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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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입차 2만3840대 판매…전년比 4.3% 감소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이 8개월 만에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탈환했다.

브랜드별로도 메르세데스-벤츠는 BMW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3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1275대가 팔린 벤츠 E 350 4MATIC이 차지했다.

올해 들어 1월(381대) 10위로 출발한 벤츠 E 350 4MATIC은 2월(852대) 3위에 이어 지난달에는 정상까지 치고 올라왔다.

이는 1010대가 팔려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던 지난해 6월 이후 8개월 만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E 350 4MATIC 외에도 E 250, GLC 300 4MATIC 쿠페, C 300 4MATIC 등 3개 트림을 톱10에 올렸다.

E 520은 1월 8위(430대)·2월 6위(484대)에서 지난달에는 525대가 판매되며 4위로 점프했으며 413대가 판매된 GLC 300 4MATIC 쿠페는 올들어 첫 톱10 진입과 함께 6위를 차지했다.

2월(600대) 6위로 톱10에 얼굴을 내밀었던 C 300 4MATIC은 지난달 판매량이 다소 떨어진 399대에 그쳐 한 계단 밀린 7위에 자리를 잡았다.

지난달 수입차 판매 2위는 렉서스 ES300h에게 돌아갔다. 1월 5위(476대)에서 2월(967대) 2위로 세 계단 점프한 데 이어 지난달에는 1003대가 팔려 1000대 고지까지 넘어섰다.

전달까지 넉 달째 1위를 지켰던 BMW 520은 823대 판매로 3위에 그쳤다. BMW는 520 외에 X3 2.0과 X4 2.0 2개 트림만 톱10에 진입시키는 다소 부진한 실적을 거두었다.

지난 1월 666대가 팔리며 3위에 올랐던 BMW X3 2.0은 2월에는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지난달 477대가 팔려 5위에 랭크됐다.

BMW X4 2.0은 지난 1월(602대)과 2월(818대) 4위에서 지난달에는 356대 판매에 그쳐 8위까지 밀렸다.

이외에 볼보 XC60 B5 AWD(342대)와 아우디 A6 45 TFSI(334대)가 각각 9위와 10위를 차지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지난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2월(2만1622대)보다 10.3% 증가한 2만3840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달 2만4917대보다는 4.3% 감소한 실적이다.

이로써 올 1~3월 1분기 누적대수는 6만1684대로 전년 동기 6만1732대보다 0.1% 줄었다.

브랜드별로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533대로 BMW(5664대)를 앞섰다. 이어 아우디 2260대, 볼보 2156대, 렉서스 1376대, 포르쉐 1117대, MINI 786대, 토요타 785대, 랜드로버 633대, 쉐보레 565대, 포드 552대, 폭스바겐 452대, 지프 274대, 푸조 166대, 링컨 126대, 캐딜락 88대, 혼다 71대, GMC 70대, 폴스타 67대, 벤틀리 35대, 롤스로이스 23대, 마세라티 21대, DS 9대, 람보르기니 8대, 재규어 3대였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2709대(53.3%), 2000~3000cc 미만 7472대(31.3%), 3000~4000cc 미만 1214대(5.1%), 4000cc 이상 649대(2.7%), 기타(전기차) 1796대(7.5%)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9933대(83.6%), 일본 2232대(9.4%), 미국 1675대(7.0%)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235대(42.9%), 하이브리드 8608대(36.1%), 디젤 2277대(9.6%), 전기 1796대(7.5%) 플러그인하이브리드 924대(3.9%)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3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확보와 신차효과 등으로 전달보다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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