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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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520,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
  • 심양우 기자
  • 승인 2023.06.0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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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수입차 2만1339대 판매…전년比 9.2% 감소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오른 BMW 520. [BMW 제공]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오른 BMW 520. [BMW 제공]

BMW 520이 두 달 연속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을 지켰다.

다만 전체 판매량에서는 지난 2월 이후 석 달째 벤츠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 5월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1위는 804대가 팔린 BMW 520이 차지했다.

BMW 520은 지난해 11월(1326대), 12월(1151대)에 이어 올해 1월(993대), 2월(1310대)까지 넉 달 연속 정상을 지켰지만 3월(823대)에는 메르세데스-벤츠 E 350 4MATIC(1275대)과 렉서스 ES300h(1003대)에 밀려 3위로 추락했지만 4월(772대)에 이어 두 달 연속 정상을 수성했다.

BMW는 520 외에도 530, iX3, X3 2.0 등 3개 트림을 톱10에 안착시켰다.

3월에는 톱10에서 밀려났던 530은 4월(346대) 10위 턱걸이 재진입에 성공한 이후 지난달에는 411대 판매로 5위까지 점프했다.

지난해 11월 국내에 공식 출시된 스포츠 액티비티 비히클(SAV) 뉴 X3 기반의 순수전기차 iX3는 336대가 팔려 처음 톱10 진입과 함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출력 286마력을 발휘하는 BMW 5세대 eDrive 통합 전기 구동계가 탑재됐고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6.8초에 가속한다. 1회 주행 가능 거리는 344km다. X3보다 74mm나 낮은 차체와 43:57 비율의 앞뒤 무게 배분 덕분에 BMW 후륜구동 모델 특유의 날렵한 주행성 능을 발휘한다.

지난 1월 666대가 팔리며 3위에 올랐던 X3 2.0은 2월에는 톱10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고 3월(477대)과 4월(464대)에는 5위로 재진입했지만 지난달에는 318대 판매로 8위로 미끄러졌다.

BMW 520에 이어 2위에는 546대가 판매된 렉서스 ES300h이 자리를 잡았다. 올들어 2월(967대), 3월(1003대)에 이어 세 번째 2위다. 1월(476대)에는 5위, 4월(648대)에는 3위를 차지한 바 있다.

1위와 2위를 BMW와 렉서스에 내준 메르세데스-벤츠는 E 350 4MATIC이 545대 판매로 3위를 차지했다.

3월(1275대)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정상에 올랐던 벤츠 E 350 4MATIC는 4월(659대) 2위에 이어 지난달에도 한 계단씩 밀렸다.

벤츠는 E 350 4MATIC 외에 E 250(543대), C 300 4MATIC(380대)이 각각 4위와 6위에 랭크됐다.

9위는 300대가 팔린 볼보 XC40 B4 AWD가, 10위는 295대가 판매된 폭스바겐 티구안 올스페이스 2.0 TSI가 차지했다.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자료=한국수입자동차협회]

한편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는 4월 2만910대보다 2.1% 증가한 2만1339대로 집계됐다. 지난해 5월 2만3512대보다는 9.2% 감소한 수치다.

1~5월 누적대수는 10만3933대로 전년 동기 10만8314대보다 4.0% 줄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6292대로 석 달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6036대, 볼보 1502대, 포르쉐 1005대, 렉서스 974대, 아우디 902대, MINI 862대, 폭스바겐 862대, 토요타 629대, 랜드로버 410대, 쉐보레 396대, 지프 288대, 포드 281대, 푸조 171대, 폴스타 141대, 혼다 106대, 링컨 90대, 캐딜락 88대, 벤틀리 79대, 마세라티 62대, 람보르기니 58대, GMC 53대, 롤스로이스 34대, DS 13대, 재규어 5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131대(52.2%), 2000~3000cc 미만 6103대(28.6%), 3000~4000cc 미만 1363대(6.4%), 4000cc 이상 772대(3.6%), 기타(전기차) 1970대(9.2%)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434대(86.4%), 일본 1709대(8.0%), 미국 1196대(5.6%)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9444대(44.3%), 하이브리드 6559대(30.7%), 디젤 2055대(9.6%), 전기 1970대(9.2%)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311대(6.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정윤영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브랜드별 신차효과와 물량부족이 혼재해 브랜드별 등락은 있었지만 전달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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