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혜리 작가 개인전 ‘리질리언트 플라워’…봄의 강렬한 의미 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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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리 작가 개인전 ‘리질리언트 플라워’…봄의 강렬한 의미 담아
  • 심양우 기자
  • 승인 2015.03.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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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맞아 새 꽃이 피고 새싹이 돋아나는 듯한 생동감과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에너제틱 전시회가 개최된다.

브라운갤러리는 서울 신사동 브라운갤러리 1관에서 전혜리 작가의 개인전 ‘2015 리질리언트 플라워’를 25일부터 4월30일까지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여질 신작 작품은 총 26점으로 역동적인 생명의 아름다움을 싱그러운 녹색과 따뜻한 노란색으로, 다이나믹한 에너지를 정열적인 빨간색으로 표현해 전시회의 주제인 ‘래티튜드42-리질리언트 뷰티’와 잘 어울리는 작품들로 준비됐다.

미국 미시건주 포티지에 거주하며 작품 활동을 하는 전혜리 작가는 위도(Latitude) 42도로 표현된 미시건의 긴 겨울간 눈 폭풍과 혹한을 이겨내고 다시 시작되는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새로운 생명을 이야기한다는 자전적이기도 한 주제를 꽃을 통해 형상화해 공감 어린 서정을 느끼게 했다.

전시회를 기획한 홍소민 대표는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후의 생명이 지닌 강렬함과 고귀함·아름다움을 꽃을 주제로 작품에 투영해 전시장 전체 분위기가 따스한 봄과 같음을 느끼게 해줄 것”이라며 “전혜리 작가의 작품은 좀처럼 보기 힘든 화풍이면서도 뚜렷한 주제가 담겨 있어 미술작품 애호가는 물론 입문자들에게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 작가는 이화여자대학교 동양화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사회복지학과를 수료한 후 미국에서 주로 작품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시건 현지와 국내에서 개인초대전을 꾸준히 개최해 오고 있으며 굵직한 전시회·아트페어에도 참가하며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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