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인 1일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일부 내륙에는 오후에 가끔 구름이 많고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오늘과 내일 낮까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남서풍의 유입과 일사가 더해져 기온이 상승해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9~16도, 낮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상되며 내일까지 내륙에서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크겠다.
그제와 어제 내린 비로 인해 대기가 매우 습한 가운데 밤 사이에 기온이 떨어지면서 일부 내륙지방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강원동해안에도 동해상의 해무가 유입되면서 안개가 낀 곳이 있겠다.
내일(2일) 밤부터 모레(3일) 사이에 남해상과 제주도전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다.
내일(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중부지방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에 점차 흐려져 밤에 서해안과 제주도부터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특히 내일(2일) 밤부터 모레(3일) 새벽 사이에 남서풍에 의한 수증기가 유입되는 가운데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다소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모레(3일)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흐리고 비가 오다가 아침에 서울·경기도를 시작으로 늦은 오후에는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서 점차 개겠다.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고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