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10~3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그 밖의 지역은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또한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안개가 짙게 낀 곳이 있다.
오늘은 남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은 후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 흐리고 비가 오다가 늦은 오후에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으나 경상남도는 밤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 서울·경기도는 낮 동안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은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낮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내일과 모레는 고기압 영향으로 평년보다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아침기온은 복사냉각으로 하강하고 낮 기온은 일사에 의해 상승해 낮과 밤의 기온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어제(2일) 오후에 중국 북부지방에서 발원한 황사는 오늘 밤부터 주로 북한 상공을 지나겠으나 우리나라의 영향 가능성은 오늘 중국 북동지방에서 추가 발원여부와 기류에 따라 유동적이다.
오늘 오전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도 박무(옅은 안개)로 남아있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안전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물결도 높아지겠다.
내일(4일)은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으며 전국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점차 맑아지겠으나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다.
모레(5일)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으며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