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강공원 전역 다양한 문화 축제 개최

2015-09-18     김윤태 기자

서울시는 가을을 맞아 9·10월에 걸쳐 한강공원 전역에서 총 27개의 다양한 문화 축제가 펼쳐진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오는 19~20일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리는 ‘2015 렛츠락페스티벌’은 가을철 열리는 락 페스티벌로 국내의 유명 아티스트 총 50개팀이 출연한다.

같은 기간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2015 원더우먼 페스티벌’이 열려 사랑·일·여행 등 인생 꿀팁을 알려주는 연사들의 강연 및 토크쇼와 요즘 대세 뮤지션들의 흥 돋는 공연이 예정돼 있다.

또 19일 반포한강공원에서는 ‘한강을 그리다! 한강에 열광하다!’를 주제로 ‘2015 한강 홀릭’ 레저스포츠 축제가 개최된다.

이 축제는 디자이너들의 티셔츠를 리폼해 입고 달리는 아트 런과 야간에 즐기는 한강 야광도깨비난장 등이 열려 마치 ‘가을 운동회’처럼 신나게 한강공원에서 뛰어 놀 수 있다.

다음달 9일부터 18일까지 뚝섬한강공원에서는 ‘북(book)적북적’이라는 독특한 체험 행사가 열린다.

‘한강공원에서 누워 책 읽기’를 표방하는 이 행사는 독서의 계절 가을과 한글날을 맞아 기획됐다.

이 외에도 다음달 9일부터 3일간 난지한강공원에서는 ‘어라운드 캠핑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문화가 있는 친환경 캠핑 페스티벌’을 지향하는 이 축제는 고기 굽는 연기 가득하고 왁자지껄한 캠핑이 아닌 좀 더 잔잔하고 감성적인 새로운 도심 속 캠핑의 모델을 제시한다.

다음달 3~4일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에서는 ‘한강 서래섬 메밀꽃 축제’, 다음달 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서울 세계 불꽃 축제’가 개최되며 다음달 17일부터 열흘 간 뚝섬한강공원에서는 ‘한강 빛 축제’가 열린다.

이상국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총무부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축제의 계절 가을에 한강공원으로 가까운 소풍을 오듯 방문해 축제를 즐기시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계절 내내 한강공원을 즐길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문화공간으로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