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신한·하나금융 전 경영진, 청년희망펀드 동참

2015-09-21     심양우 기자

KB·신한·하나금융 등 3대 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신한금융·하나금융·KB금융그룹 전 경영진은 금융권뿐만 아니라 금융권 이외의 범사회적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동참하고자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앞서 이달 초 KB·신한·하나금융지주 회장은 연봉의 30%를, 각 금융그룹 산하 계열사 대표이사와 전무급 이상의 임원진은 연봉의 10~20%를 반납해 채용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3대 금융그룹 회장은 1000만원을 일시금으로 가입하고 기존 연봉을 반납한 임원과 함께 자진 반납분의 50% 해당액을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기존 연봉 자진 반납 재원을 통한 채용확대는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아울러 종전 비대상 경영진도 급여의 일정률을 매월 청년희망펀드 공익신탁에 가입하기로 했다.

청년희망펀드 기부금은 펀드를 운용하는 청년희망재단(가칭)의 청년일자리 사업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