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쌀 생산량 6년 만에 최고…작년보다 8만6000톤 증가

2015-11-13     이성태 기자

올해 쌀 생산량이 6년 만에 최고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쌀 생산량은 432만7000톤으로 작년보다 8만6000톤(2.0%) 증가했다.

이는 2009년 492만톤으로 최고 생산량을 기록한 이후 6면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단위면적(10a·1000㎡)당 쌀 생산량도 생육전반에 걸친 기상여건 양호와 병충해, 태풍 등의 피해가 거의 없고 등숙기에 일조량 증가 등 후기 기상여건 호조로 작년보다 4.2% 증가한 542kg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재배면적은 건물건축, 택지개발, 밭작물 재배 전환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2.0% 감소한 79만9000ha였다.

지역별 쌀 생산량은 전남이 86만6000톤으로 가장 많았고 충남 82만8000톤, 전북 70만1000톤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