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운동장에 다목적구장 조성…3월부터 농구·족구·배구 등 가능

2016-01-18     김윤태 기자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시민들의 체력 단련을 위해 잠실종합운동장내 체육공원에 생활체육시설인 다목적구장을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1억2000만원의 공사비를 투입해 조성한 다목적구장은 25m×20m 규격으로 농구, 족구, 배구, 배드민턴 경기를 할 수 있다.

다목적구장은 추가시설 설치, 운영규정 확정 등 개장에 필요한 준비를 거쳐 3월부터 시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한 다목적구장은 비가와도 전혀 미끄럽지 않은 롤시트 재질로 바닥을 조성했고 경기 중 발생할 수 있는 부상을 방지하기 위해 구장내 4면에 스포츠안전펜스를 설치했다.

특히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조명탑 2대를 설치했다.

그동안 서울시체육시설관리사업소는 생활체육 동호인들에게 건전한 여가 선용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86아시안게임기간 수영경기가 열린 수영장을 비롯해 인라인하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제1·2·3풋살경기장, 실내골프연습장, 파크골프장, 휘트니스센터 등 생활체육시설을 단계적으로 조성해 왔다.

체육시설관리사업소 이구석 소장은 “다목적구장은 무료로 생활체육동호인들이 부담 없이 시설을 이용해 심신을 단련하고 동호인 상호간 친목을 도모하는 기회의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