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기온 급강하…서울시,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당부

2016-01-18     김윤태 기자

서울시는 18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5℃로 떨어짐에 따라 동파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이날 밤 동파 경계 단계로 격상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는 이번 주 최저기온이 영하 10℃ 이하 상태를 유지하는 등 기온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도계량기 보온상태를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야간과 외출 시 수도꼭지를 조금씩 틀어놓는 등 동파 예방을 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수도계량기 보온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는 일이다.

특히 한파가 이틀 이상 지속되거나 야간이나 외출 시에는 욕조의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놓아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얼었을 경우엔 토치램프, 헤어드라이기 등 화기를 사용하면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어 따뜻한 물수건을 사용해 수도계량기나 수도관 주위를 골고루 녹여주면 된다.

시는 만약 겨울철 수돗물이 갑자기 나오지 않을 때에는 수도계량기 유리가 깨지거나 부풀어 올랐는지 확인한 후 동파가 의심될 때는 서울시 다산콜센터(120번) 또는 관할 수도사업소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