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피니티, 크로스오버 QX60 하이브리드 출시

국내 최초 7인승 하이브리드…가족생활 최적화

2014-04-07     심양우 기자

인피니티가 7인승 하이브리드 모델인 크로스오버 QX60 하이브리드를 7일 출시했다.

2.5리터 QR25 수퍼 차저 엔진과 15kw 전기모터를 조합해 최고출력 253ps의 강력한 성능을 자랑한다.

가장 큰 장점은 초소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해 넓고 편안한 실내공간을 확보했다는 점이다.

배터리가 차지하는 공간이 획기적으로 줄면서 가솔린 모델 QX60 3.5와 동일한 수준의 넓은 실내공간 확보가 가능해졌다. 7명이 넉넉하게 앉을 수 있고 2열의 아동용 시트를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쉽게 3열에 탑승할 수 있다.

연비도 높아졌다. 기존 가솔린 모델 QX60 3.5 대비 30% 이상 향상된 10.8 km/L 복합연비(도심 10.1/고속도로11.6)로 우수한 경제성을 확보했다.

최신 무단변속기(CVT)를 적용해 가족을 위한 크로스오버답게 소음과 진동도 개선했다. 또한 전자제어식 엔진 마운트 시스템과 액티브 노이즈 컨트롤 시스템이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 해준다.

주행 중 차량의 상태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4.2인치 풀 컬러 인피니티 인텔리전트 뷰를 비롯해 무빙 오브젝트 디텍션 기능이 추가된 어라운드 뷰 모니터 등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이사는 “QX60 하이브리드는 가족과 자신의 삶을 함께 중시하는 한국의 30-40대 부모들에게 최적화된 모델”이라고 말했다.

QX60 하이브리드의 국내 판매 가격은 7750만원(부가세 포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