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회적 취약계층 주거 안정 위해 30억원 기금 출연

2016-04-13     심양우 기자

한국타이어는 사단법인 나눔과미래, 법무법인 태평양, 재단법인 동천과 사회적 취약계층의 주거 안정을 목표로 하는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의 운영·관리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한국타이어나눔재단은 30억원의 기금을 출연한다.

나눔과미래는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을 운영하며 태평양과 동천은 운영에 필요한 법률자문을 맡는다.

민간기금 기반 사회주택 사업인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은 청년, 고령자, 장애인, 다자녀가구 등 사회적 약자들에게 부담 가능한 임대료 수준의 사회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공급자들에게 사업비를 대여하고 이를 상환하는 조건으로 순환기금을 운영한다.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해 연간 ‘동그라미 하우스’ 20여 세대 공급에 활용될 예정이며 동그라미 하우스 건설에 따른 취약계층 4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최근 청년 등의 취약계층에 대한 주거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며 “동그라미 사회주택기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취약계층의 주거생활이 안정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