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항공편 대폭 확대…17개 신규·12개 기존노선 등 주90회 증편
한·중 간 항공편이 주90회 증편된다.
국토교통부는 제주에서 개최된 한-중 항공회담에서 현행 45개 노선 주426회 운항되고 있는 한·중 항공편을 62개 노선 주516회로 대폭 증편하기로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17개 신규 노선에 주51회 운항과 12개 기존 노선의 공급력을 주39회로 증편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양국 여행객들의 편의 증대는 물론 중국인 관광객 특수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부정기편이 운항됐던 서울↔난닝(주2회), 서울↔옌청(주3회), 청주↔하얼빈(주2회), 청주↔다롄(주2회), 부산↔옌지(주3회), 제주↔콴저우(주3회), 광주↔텐진(주7회) 등에는 정기편이 신규로 개설됐다.
서울↔허페이는 기존 서울↔충칭·허페이 노선을 분리해 새롭게 개설했다.
또한 기존에 운항 중인 노선 중 탑승률이 높았던 서울↔베이징(주42회→주45회), 서울↔청두(주7회→주8회), 서울↔광저우(주14회→주21회), 부산↔항저우(주2회→주5회), 서울↔쿤밍(주3회→주5회), 청주↔센양(주3회→주7회) 등의 노선은 운항편수가 증대돼 좌석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특히 화물 운수권도 주8회 증편(현 주36회→주44회)됨에 따라 양국 간 물적교류도 더욱 활성화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한·중 노선은 지속적인 수송객 증가에도 2006년 이후 정기노선 공급력 부족으로 기존노선은 탑승난이 발생하고 신규노선은 일시적인 부정기편으로 운항해야 했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한·중 간 신규 노선과 기존 노선이 대폭 증대됨에 따라 국민들에게 다양하고 더 높은 수준의 항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며 “그간 중국 시장을 대부분 부정기편으로 운항하던 우리나라 저비용항공사들의 안정적인 운항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신규 개설 노선> | |||||
구분 | 노 선 | 개설 횟수 | 구분 | 노 선 | 개설 횟수 |
1 | 서울/스자좡 | 주2회 | 9 | 부산/스자좡 | 주3회 |
2 | 서울/난닝 | 주2회 | 10 | 부산/장자지에 | 주2회 |
3 | 서울/인촨 | 주3회 | 11 | 부산/옌지 | 주3회 |
4 | 서울/옌청 | 주3회 | 12 | 제주/콴저우 | 주3회 |
5 | 서울/자무스 | 주2회 | 13 | 제주/구이양 | 주3회 |
6 | 청주/옌지 | 주3회 | 14 | 제주/난닝 | 주3회 |
7 | 청주/하얼빈 | 주2회 | 15 | 제주/시안 | 주3회 |
8 | 청주/다렌 | 주2회 | 16 | 광주/텐진 | 주7회 |
<기존 노선 공급력 증대> | |||||||
구분 | 노 선 | 기존횟수 | 증대후 | 구분 | 노 선 | 기존횟수 | 증대후 |
1 | 서울/베이징 | 주42회 | 주45회 | 8 | 서울/무단장 | 주3회 | 주5회 |
2 | 서울/청두 | 주7회 | 주8회 | 9 | 서울/쿤밍 | 주3회 | 주5회 |
3 | 서울/충칭 | 주7회 | 주7회 | 10 | 서울/난창,센젠 | 주8회 | 주14회 |
4 | 서울/허페이* | 노선분리 | 주5회 | 11 | 부산/센양 | 주3회 | 주4회 |
5 | 서울/광저우 | 주14회 | 주21회 | 12 | 서울/우한 | 주3회 | 주5회 |
6 | 서울/구이린 | 주3회 | 주7회 | 13 | 서울/옌지 | 주10회 | 주14회 |
7 | 부산/항저우 | 주2회 | 주5회 | 14 | 청주/센양 | 주3회 | 주7회 |
* 서울-허페이는 기존 서울-충칭,허페이 노선을 분리하여 새롭게 개설한 노선으로서 신규노선 개설에 해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