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조선 5개사 임원, 해병대 캠프서 안전의식 재무장

2016-05-01     심양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이 지난달 30일 해병대 극한 훈련을 통해 안전에 대한 경각심과 경영 위기 극복을 위한 정신력을 다졌다.

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힘스, 현대이엔티 등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관련 5개사 전 임원들은 이날 입소 신고를 시작으로 해병대 PT체조, 레펠, 줄타기 등 현직 해병대원들이 실시하고 있는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으며 한 명의 낙오 없이 전원 교육을 마쳤다.

특히 각사 대표이사들도 열외 없이 모든 훈련을 소화하는 등 본보기를 보였다.

최근 일어난 중대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안전의식을 확고히 하기 위한 것이다.

훈련에 참가한 임원은 “해병대 캠프를 통해 전 임원이 한마음으로 단합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힘든 시간을 함께 이겨내며 쌓은 신뢰와 결속력을 바탕으로 안전에 대한 의식을 일깨우는 것은 물론 지금의 어려움을 빠른 시일 내에 극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