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내 서울 도심권 5248가구 분양…2000년 이후 최대 물량

2014-04-30     조선희 기자

올해 서울 도심권에 신규 분양물량이 쏟아질 전망이다.

30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이후 올해 안으로 서울 도심권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주상복합을 포함해 총 16곳 5248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12곳, 3620가구)보다 45%가 증가한 규모다. 특히 닥터아파트가 지난 2000년부터 분양물량을 조사한 이래 가장 많은 물량이다.

서울 도심권은 광진구, 마포구, 서대문구, 성동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로 직장은 물론 고궁과 전시관이 가까워 출퇴근과 문화생활 근접성과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곳이다.

닥터아파트 권일 리서치팀장은 “서울 도심권역은 업무, 상업, 문화시설들이 집중돼 수요층이 두텁다”며 “올해는 좋은 입지를 가진 돈의문, 북아현, 왕십리뉴타운 등 뉴타운 물량이 많아 예비 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