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HD TV, 풀HD TV 판매량 추월…40인치 제품 시장 견인

2016-06-09     심양우 기자

디지털 TV시장에서 UHD(Ultra-HD)TV의 판매량 점유율이 FHD(full HD)TV의 판매량을 넘어섰다.

9일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5월 UHD TV의 판매량 점유율은 38.1%로 같은 기간 FHD TV보다 0.2% 더 판매됐다.

UHD TV의 판매량 점유율은 최근 1년 간 22.4% 상승했으며 올 3월 이후 급격한 상승세를 보인 반면 FHD TV는 같은 기간 17.95%의 하락을 보였다.

UHD TV의 점유율 확대는 40인치 제품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40인치 DTV시장에서 UHD 해상도를 가진 TV의 판매량 점유율은 5월 48.5%로 전년 동기보다 29.4% 상승했다.

40인치 UHD TV시장에 중소 제조사의 보급형 제품 출시가 활발해진 것이 상승 요인이라고 다나와는 밝혔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담당은 “중소 제조사의 UHD TV 시장 진출이 본격화됨에 따라 UHD TV의 수요확대와 함께 시장도 재편될 것”이라며 “시장 내 UHD TV 공급은 차세대 광원 기술을 앞세운 대기업의 프리미엄 제품과 저가격의 중소기업 제품으로 양극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