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입물가 큰 폭 동반 하락…원화 환율 하락 영향

2014-05-14     이성태 기자

원화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수출물가가 하락하면서 6년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4월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2.5%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무려 7.3%나 하락했다.

3월 1070.89원이었던 원·달러 평균환율이 1044.55원으로 하락해 수출물가를 끌어내렸다.

농림수산품은 전월 대비 2.3% 하락했으며 공산품도 반도체·전자표시장치,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2.5% 하락했다.

수입물가도 원화환율 하락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전월 대비 2.5%, 전년 동월 대비 7.0%가 하락했다.

원재료와 석유·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한 중간재는 2.5%, 자본재는 2.3%, 소비재는 1.8% 각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