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와 MBW 11개 차종 리콜

2013-12-26     박원석 기자

국토교통부는 쌍용자동차와 BMW유코리아에서 제작·수입·판매한 자동차에서 결함이 발견되어 리콜조치한다고 26일 밝혔다.

쌍용자동차의 ‘코란도 투리스모’와 ‘코란도 스포츠’ 2만9813대에서 변속레버 조립불량으로 P단(주차)에서 작은 힘으로도 변속레버가 움직여 주차기능을 유지하지 못하고 차량이 움직일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었기 때문이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쌍용자동차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대상차량 확인 후 변속레버 로드 점검 및 조정)를 받을 수 있다.

BMW ‘750Li’ 등 9차종 1294대에서도 스마트키를 제어하는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운전자의 의도와 다르게 변속위치가 P(주차)에서 N(중립)상태로 변경되어 차량이 이동될 수 있으며 ‘750Li’ 등 5차종 290대에서는 ‘자동 문 잠금장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문이 완전히 닫히지 않아 주행 중 열릴 수 있는 문제점이 발견되었다.

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BMW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해당 자동차 확인 후 개선된 소프트웨어로 업그레이드)를 받을 수 있다.

리콜 조치는 2013년 12월27일부터 시행하며 기타 궁금한 사항은 쌍용자동차(080-500-5582), 비엠더블유코리아(080-269-2200)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하여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