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든 도로 점검·보수…지진 피해·노면홈·안전시설 등 일제 정비

2016-09-20     김윤태 기자

전국의 고속국도와 일반국도 등 도로법상 모든 도로에 대해 오는 20부터 10월21일까지 점검·보수하는 추계 도로정비가 실시된다.

국토교통부는 여름철 집중호우 등으로 파손되거나 기능이 저하된 시설물을 정비하고 겨울철 강설에 대비해 제설자재와 장비점검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경주지역 지진 발생에 따른 도로시설물 피해현황 등도 함께 점검한다.

주요 정비사항은 노면홈(포트홀)·바퀴자국 패임·맨홀단차 등 도로포장 보수, 교량·터널 결함부위 점검·보수, 배수관 등에 쌓인 퇴적토 제거, 가드레일 등 안전시설 교체·보수, 차선 재도색, 기준에 맞지 않거나 파손된 도로표지 정비 등이다.

또한 도로변 각종 잡초 제거·청소, 상습 무단투기 구간에 쓰레기 수거함 설치, 투기금지 안내표지 설치 등 도로경관 개선 운동을 실시하고 도로점용 만료 후 원상복구 미비구간 정비 등 불법점용시설 일제 정비도 실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도로정비 현황에 대해 합동점검을 실시해 미비점에 대해서는 추가정비를 요청하고 우수사례를 각 도로관리청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