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3분기 당기순이익 2822억원…중기대출 점유율 22.8%

2016-10-28     조선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3분기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이 2822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2476억원보다 14.0%(346억원) 증가한 실적이다.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9245억원보다 2.7%(250억원) 증가한 9495억원을 실현했다.

기업은행(별도기준)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 2139억원보다 16.6%(355억원) 증가한 2494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누적은 8336억원으로 작년 동기 8156억원보다 2.2%(180억원) 증가했다. 중소기업대출을 포함한 이자수익자산 증가 등에 따른 것이다.

기업은행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1.91%)보다 0.01%포인트 하락한 1.90%를 기록했다.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작년말보다 7.0%(8조9000억원) 증가한 135조원을 기록하며 중소기업대출 점유율(22.8%) 1위 자리를 유지했다.

총 연체율은 기업 0.80%, 가계 0.21% 등 0.70%이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2%를 기록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4분기에도 내수회복 지연과 수출 둔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에 직면하며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지만 수익기반 확대와 위기대응 강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을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