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꺼짐’ 한국지엠 라보·디아스 9021대 리콜…포드 익스플로어도 제작결함

한국지엠의 라보·디아스와 포드 익스플로어 등 3개 화물·승합·승용차 90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된다.

2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라보·다마스 화물·승합차는 퓨즈 박스 내 액상 솔레노이드 밸브 관련 릴레이(계전기) 회로의 손상으로 연료 공급이 차단될 경우 주행 중 시동 꺼짐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액상 솔레노이드 밸브(Liquid Solenoid Valve)는 냉각수 온도가 30℃이상일 때 연료 탱크에 액화된 LPG 연료가 엔진으로 공급될 수 있도록 제어하는 밸브다.

리콜대상은 2015년 11월24일부터 올해 11월21일까지 제작된 8532대이며 21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등의 수리를 받을 수 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익스플로어는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의 용접 불량으로 금이 갈 경우 조향 제어가 안 되어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리어 서스펜션 토우 링크(Rear Suspension Tow Link)는 차체에 고정돼 뒷바퀴의 정렬 상태를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리콜대상은 2014년 1월17일부터 5월31일까지 제작된 489대이며 30일부터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해당 부품 교체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번 리콜과 관련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자에게 우편으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되며 리콜 시행 전에 자동차 소유자가 결함내용을 자비로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한 비용에 대한 보상을 신청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한국지엠(080-3000-5000),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1600-6003)로 문의하면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