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올 뉴 크루즈 사전계약 돌입…“크기·성능·안전성 등 경쟁 모델 압도”

2017-01-17     심양우 기자

세보레가 아반떼와 K3에 맞설 준중형차 세단 크루즈를 선보였다.

쉐보레는 17일 서울 영등포 대선제분 문래공장에서 9년 만에 새롭게 탄생한 ‘올 뉴 크루즈’의 신차 공개 행사를 갖고 사전계약에 돌입했다.

차급을 뛰어넘는 차체 크기를 바탕으로 대폭 확장된 실내공간을 갖췄으며 고강도 경량 바디 프레임과 제너럴 모터스(GM)의 최신 가솔린 터보 엔진이 지원하는 역동적인 주행 성능, 첨단 능동 안전 시스템 등이 탑재됐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크루즈는 모든 부분에서 타협하지 않는 변화를 이뤄내 국내 준중형차 시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프리미엄 세단이 될 것”이라며 “중형 세단 이상의 제품 가치를 통해 세그먼트에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크루즈는 기존 모델 대비 15mm 커진 휠베이스와 25mm 늘어난 전장을 통해 뒷좌석 레그룸이 22mm 확장돼 중형차급에 필적하는 실내 거주성을 확보했다.

공차 중량도 최대 110kg 줄였으며 초고장력과 고장력 강판 적용을 확대해 차체 강성을 총 27% 증가시켜 동급 최고 수준의 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동시에 제공한다.

동급 최대 차체 길이(4665mm)에 전고도 기존 모델 대비 10mm 낮게 설계해 안정적이면서도 날렵한 비례감을 연출했다.

외관 디자인은 공기역학적 설계에 기반해 공기 저항 계수 0.28Cd의 뛰어난 계측 결과를 바탕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를 달성했다.

특히 매끄럽고 길게 뻗은 프로젝션 헤드램프와 LED 시그니처 주간주행등이 연출하는 선명하고 매혹적인 첫인상은 쉐보레 패밀리룩을 상징하는 강렬한 듀얼 포트 그릴 디자인과 만나 차량 전면부를 보다 웅장하고 다이내믹하게 그려냈다.

또한 전면 범퍼와 후드를 비롯해 바디 스타일을 감싸는 입체적인 캐릭터 라인은 수준 높은 품격과 세련미를 선보이며 숄더 라인과 벨트 라인 전면에 적용된 크롬 몰딩과 어울려 스포티하고 긴장감 넘치는 크루즈만의 외관 디자인을 연출한다.

볼륨감을 주제로 구성된 리어 램프 디자인은 후면 유리창 상단에 별도로 위치한 와이드 LED 보조 제동등과 함께 입체적인 후면부 디자인을 구성하는 동시에 시인성을 높여 뒤따르는 차량의 안전운행을 돕는다.

쉐보레 인테리어 디자인 트렌드를 반영한 듀얼 콕핏 센터페시아의 각종 인터페이스는 4.2인치 슈퍼비전 컬러 클러스터와 연동해 더 직관적이고 인체공학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센터스택 분리형으로 설계된 센터페시아 하단은 운전석과 동반석에 한층 여유로운 무릎 공간을 제공하며 동급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2열 레그룸과 낮게 설계된 2열 센터 터널은 탑승객 공간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다.

인테리어에 광범위하게 적용된 가죽 트림을 비롯해 부드러운 촉감의 마감 소재는 버킷 타입 좌석 시트와 함께 탑승객을 안락하게 감싸며 차급을 뛰어넘는 고품격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신형 크루즈에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와 출력을 자랑하는 신형 1.4리터 가솔린 직분사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GM의 첨단 다운사이징 엔진 기술로 새로 개발된 4기통 1.4리터 터보 엔진은 153마력의 최대 출력과 24.5kg·m의 최대 토크를 바탕으로 경쟁 모델을 압도하는 우수한 동력 성능을 발휘한다.

1.4리터 터보 엔진과 맞물린 3세대 6단 자동변속기는 검증된 내구성을 통해 효율적인 엔진 구동력 전달과 부드러운 변속감으로 향상된 주행 품질을 제공한다.

전 트림에 기본 채택된 스탑 앤 스타트 기능과 다운사이징 경량화를 통해 고성능과 고효율 트렌드를 주도하며 복합연비 13.5km/L에 달하는 동급 최고 수준의 연비 효율을 실현했다.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된 6개의 에어백은 360도 전방위 첨단 안전 시스템과 연동해 외부 충격으로부터 운전자와 탑승객을 보호한다.

차체의 74.6%에 이르는 광범위한 범위에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을 적용했고 강도뿐만 아니라 성형에도 유리한 첨단 소부경화강(PHS) 적용 비율을 21%까지 확대해 외부 충격에 의한 차체 변형을 최소화했다.

특히 동급 최초로 적용된 차선이탈 경고와 차선유지 보조 시스템은 졸음운전 등 운전자 부주의로 인한 차선이탈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위험을 예방한다.

이외에 사각지대 경고시스템(SBSA), 전방충돌 경고시스템(FCA), 자동주차 보조시스템(APA), 전좌석 안전벨트 경고 시스템, 급제동 경고 시스템, 스마트 하이빔 등 프리미엄 안전사양을 대폭 적용해 중형차급 이상의 첨단 안전성을 구축했다.

스마트폰 무선충전 시스템과 함께 다양한 휴대 기기를 충전할 수 있도록 USB 포트(2.1A)를 제공하며 앞좌석 3단 열선 시트, 열선 내장 스티어링휠 그리고 9개의 고성능 스피커와 대용량 앰프로 구성된 BOSE® 프리미엄 서라운드 사운드 시스템 등 고급 편의사양을 대거 적용해 프리미엄급 편의성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수납공간과 469리터의 동급 최대 트렁크 용량은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즐기는 젊은 고객들의 취향을 반영했다.

전 트림에 신형 1.4 터보 엔진과 3세대 6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적용된 올 뉴 크루즈의 가격은 LS 1890만원, LT 2134만원, LT 디럭스 2286만원, LTZ 2437만원, LTZ 디럭스 2478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