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호주 최대 타이어 유통점 인수…B2C 경쟁력 강화

2017-02-01     심양우 기자

한국타이어는 1일 호주 최대 타이어 유통점 ‘작스 타이어즈(JAX TYRES)’의 지분 100%를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는 작스 타이어즈의 프레드 허렐 회장 지분 등을 인수하며 한국타이어 그룹의 계열사로 편입하게 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인수를 통해 새로운 사업의 한 축인 소비자간 거래(B2C) 유통 분야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혁신적인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유통 네트워크에 적용해 아시아 지역을 넘어 글로벌까지 유통 경쟁력을 강화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작스 타이어즈는 1949년 호주 시드니에 1호점을 설립해 현재 83개 프랜차이즈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타이어 전문 매장과 달리 모든 매장이 고급 자동차 딜러 매장처럼 투명하게 오픈돼 있으며 모던한 스타일의 디자인, 고객 친화적인 인테리어를 통해 편하고 친근하게 방문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격 확인 후 오프라인 매장을 지정해 소비자가 원하는 장소에서 타이어를 구매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 되는 작스 타이어즈의 가격은 호주 내 리테일 가격의 기준이 된다.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글로벌 톱 브랜드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타이어사업은 물론이고 향후 자동차 관련 분야 사업의 다각화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