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작년 사상 최대 영업이익…전년比 134% 증가한 1조7749억원

2017-02-23     심양우 기자

㈜한화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7749억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내놓았다.

㈜한화는 23일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액 47조1214억원, 영업이익 1조7749억원, 당기순이익 1조3480억원, 지배주주순이익 520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안정적인 자체사업의 실적 성장과 주요계열사들의 실적 호조가 지속되면서 1년 전보다 매출은 14%,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34%, 1019% 급증했다.

㈜한화 관계자는 “제조 분야의 안정적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과 브랜드 로열티 확대, 한화건설의 턴어라운드, 한화케미칼·한화테크윈·태양광 계열사의 수익성 개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화는 이러한 제조 분야의 실적 성장과 브랜드 로열티 확대를 바탕으로 글로벌 방산 톱 진입을 위해 중동지역 등 해외사업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부채비율을 전년 184%에서 150%로 낮추고 보통주 배당도 2015년보다 20% 인상한 600원으로 높여 주주가치 제고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