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전월세 거래량 16만7302건…월세비중 45.3%

2017-04-18     김윤태 기자

지난 3월 전국 전월세 거래량은 16만7302건으로 작년 같은 달보다는 3.9% 증가했지만 2월보다는 5.6% 감소했다고 국토교통부가 18일 밝혔다.

올해 1~3월 누계기준으로는 46만8000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7.0% 늘었다.

3월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5.3%로 작년 동월 45.2%와 유사한 수준을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거래량이 11만1037건으로 작년 3월보다 5.1% 증가했으며 지방은 5만6265건으로 1.6% 늘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거래량이 7만4027건으로 6.3%, 아파트 외는 9만3275건으로 2.1% 각각 증가했다.

임차유형별로는 전세 거래량이 9만1488건으로 3.7%, 월세는 7만5814건으로 4.3% 각각 늘었다.

1~3월 누계기준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비중은 44.2%로 작년 동기 대비 0.6%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달부터 대법원과 정보공유를 통해 전월세 거래량에 대법원 보유 자료를 추가 반영해 통합된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발표했다고 설명했다.

지금까지는 지자체 DB를 통해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발표했지만 국토부와 대법원 간 협의 및 DB 매칭이 완료됨에 따라 대법원 확정일자 자료를 합산해 전월세 거래량 통계를 발표하게 된 것이다.

전월세 실거래가에 대한 세부정보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 홈페이지(rt.molit.go.kr) 또는 한국감정원 부동산정보 앱(스마트폰)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