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하반기에도 “고장 자전거 수리”…탄천 공터와 30곳 이동 순회

2017-06-28     김윤태 기자

성남시는 ‘고정식·이동식 자전거 정비소’의 하반기 운영 일정을 확정해 오는 7월3일부터 10월31일까지 시행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운영 일정이 잡혀있던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자전거 정비소를 계속 이용할 수 있게 됐다.

고정식 자전거 정비소는 분당구 야탑동 만나교회 뒤 탄천 공터에 설치돼 운영 기간 월~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이동식 자전거 정비소는 7월6일 하대원동 성남테크노과학고등학교 주차장, 7월7일 위례동 주민센터 앞, 7월11일 복정동 주민센터 앞 등 순회일정표에 따라 30곳을 찾아간다.

운영 기간 화~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각 장소에서 시민 자전거를 고쳐준다.

자전거 바퀴 공기 주입이나 오일 보충, 제동장치·체인·변속기 상태 확인, 교정 등 가벼운 사항은 무상으로 정비한다.

1000원 이상의 자전거 부품 비용은 이용자 부담이다. 공임 없이 도매가격으로 원가 수리한다.

이동식·고정식 모두 거주지와 관계없이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성남시는 2014년부터 고정식과 이동식 2개 방식의 자전거 정비소를 동시 운영해 첫해 6900대, 2015년 5155대, 2016년 5095대, 올 상반기 2350대의 자전거를 점검 수리했다.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운영돼 정비 전문가 3명을 포함한 사업 참여자 6명이 자전거를 수리한다.